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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박원순 시장 삼양동 주민으로 공식일정 첫날 이모저모

강북구 삼양동의 한 옥탑방에서 한달살이를 시작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23일 오전 서울 강북구 삼양동 주민센터를 찾아 직원과 인사하고 있다.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amin2@newsis.com



삼양동 주민으로서 23일 공식 일정을 시작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날 현장을 찾아 지역 현안과 문제, 어르신들의 고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23일 서울시 관계자는 "삼양동 옥탑방에 처음 입주한만큼 이번주는 삼양동과 강북 등 현장 일정들과 시청에서의 직무가 골고루 배분돼 있다"며 "시정 공백이 없도록 시청에서의 집중보고 및 결재시간도 만들어 놨고, 옥탑방에서도 긴급보고와 결재가 가능토록 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하루 전인 22일 오후 5시께 단출한 가재도구를 가지고 강북구 삼양동 옥탑방에 입주하며 "절박한 민생의 어려움을 느끼며 강북 지역 전체의 문제를 풀 귀한 시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은 24년만에 서울 최고기온 38도를 기록한 날이었다. 박 시장은 또 자신의 트위터에 이날 밤 10시께 "삼양동 옥탑방으로 이사했습니다. 한달동안 이 무더위 보다 더 열성을 다해서 절박한 민생을 고민하고 대안을 내고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옥탑방 입주후 공식일정 첫 날인 이날 오전 박 시장은 삼양동의 민생 현장들을 찾았다. 아침 10시 30분 박 시장은 삼양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을 만나 함께 인사를 나눴다. 주민센터에서 결혼을 앞둔 사내커플에게도 '사랑은 오래 참습니다'라는 축하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직원들과 지역현안을 주제로 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후 11시 50분에는 미동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큰 절을 올렸고, 폭염 등에 따른 애로사항 등을 들은 후 함께 식사했다.

다음달 18일까지 이어질 강북 한달살이는 '현장중심 시정'을 통해 주민을 직접 만나 민생의 어려움을 느끼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서울시 프로젝트가 된 '시민과의 동고동락'은 박 시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박 시장은 지난 민선7기 서울시장 선거에서 '지역균형발전'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우고 강북지역 방문 당시 강북구 한 달 살이를 약속한 바 있다. 박 시장이 집무실 겸 숙소로 쓰고 있는 옥탑방은 솔샘역 언덕길 중간에 위치한 방 두개, 9평 규모다. 에어컨이 설치돼 있지 않은 상태다.

22일 오후 6시께 삼양동 옥탑방에 입주해 주민들과 상견례하는 박원순 시장 부부 (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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