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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칼럼]불경기를 이겨내는 전략



[이상헌칼럼]불경기를 이겨내는 전략

내년부터 또 다시 오르는 최저 임금으로 인해 자영업자의 절반이상이 '직원을 줄이는 방법으로 위기 상황을 극복할 것이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인건비 등 각종 고정비 상승과 더불어 오래동안 지속되고 있는 소비침체는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사업환경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이처럼 사업환경은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해 위기 또는 기회를 되풀이한다. 따라서 사업자들은 변화의 다양성 범위를 좁히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공하기 위해 나름대로의 전략과 전술을 펼쳐야 한다. 먼저 환경변화에 대처하려면 그 변화의 다양성에 대한 인지능력이 필요하다. 인지능력이란 현실 발생 상황에 대한 파악 및 대처 기술을 말하여, 상황 대처 능력이 곧 경쟁력이라 하겠다.

사업자들이 경기 사이클과 사업환경 변화에 대비하는 방법은 고도성장이나 저성장, 마이너스 성장에 따른 근로환경의 악화와 불확실한 경기선행지수에 대한 대비 뿐이다. 대박의 꿈을 버리고 현실에 기초한 자기환경 진단에 따라 고객의 소비 기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불황기에 나타나는 대표적 현상은 다음과 같다.

'부익부 빈익빈 현상 가속화', '소비의 양극화 현상', '소비와 생산의 동반감소', '수익성 위주의 영업지향', '생활지원 업종의 상승세 지속', '서비스 업종의 혼란', '저가형 알뜰산업 등장', '질보다 양 추구', '가격구조 파괴현상 심화', '고객 소비 동선의 하향화' 등이다.

위의 현상들이 불경기라는 실체를 구성하는 요소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불경기라고 모든 업종과 산업이 어렵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경기의 전반적인 하락과 악재의 변수로 인해 생산성과 수익성이 감소할 때는 틈새 업종이 반사이익을 얻는 경우도 발생한다.

그 대표적인 업종이 생활지원형 알뜰 아이템이다. 가격 차별화와 고객 접근성이 뛰어난 질적, 양적, 가격적 호환 아이템의 경우 상당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불경기의 경영전략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고객의 소비심리를 읽어라', '현장의 니즈(Needs)를 점검하라',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하라', '서비스의 질을 높여라', '할인보다는 덤의 전략을 세워라', 'CRM에 충실하라', '고정비 중 변동형 고정비를 줄여라', '투자의 선순위를 고객에 맞춰라', '판촉의 원칙에 충실하라', '작은 것에 철저하라' 등이다.

모두가 힘든 시기이고 아무리 불경기라 하더라도 사업자의 마음 자세에 따라 위기 극복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당면한 문제의 요인을 외부로 돌리거나, 남들도 그리하니까 나도 그만큼만 해서는 성공할 수 없다. 보다 적극적인 자세와 의지, 전략을 가지고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다시한번 헤쳐나가자. 전례 없는 무더위 속에 현업에서 분투하고 있는 모든 소상공인들의 성공을 기원한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 (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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