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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현장에서] 노회찬 비보에 동네주민 "안타까워" 울상

정의당 노회찬 의원을 실은 차량이 서울 중구 A아파트를 떠나고 있다./이범종 기자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의 비보를 접한 동네 주민들의 표정은 어두웠다. 23일 오전 노 의원이 몸을 던진 서울 중구 A 아파트 단지는 카메라 기자들이 장사진을 이었다. 오후 12시께 폴리스라인 너머 '과학수사' 천막 앞 환자이송 차량이 움직이면서 테이프가 걷혔다.

비켜서는 취재진을 뒤로하고 차량이 떠나자, 폴리스라인이 다시 둘러졌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동네 주민 A씨는 "기자들이 몰려있어 와봤더니, 이런 일이 벌어져 있어 놀랐다"며 눈썹을 찌푸렸다.

노 원내대표가 몸을 던진 건물 옆 라인에 있던 주민 B씨는 "나는 노 의원이 여기 사는지도 몰랐다. 드루킹 영향으로 보이는데 안타까운 일"이라며 자리를 피했다.

쓰러진 노 원내대표를 최초 발견한 경비원 C씨는 "이미 경찰에 모든 내용을 말해줬다"며 손사래를 쳤다. 그는 경찰과 함께 양동이에 물을 채우기 바빴다.

정의당은 이날 노 원내대표의 빈소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실에 마련했다고 알렸다.

경찰은 노 원내대표가 이날 오전 9시 38분께 거주중인 중구 A아파트 현관에 쓰러져 사망한 상태로 경비원에 의해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아파트 17~18층 계단참에는 노 대표의 외투와 지갑, 정의당 명함과 유서성 글이 발견됐다.

유서에는 '드루킹 관련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내용이 적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노 원내대표는 드루킹 김동원(49·구속) 씨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46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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