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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KBS2 추적60분, 몰래카메라 촬영 피해 여성들의 충격적 실태 고발

사진= KBS2 추적60분 홈페이지



KBS2 시사 교양 프로그램 '추적60분'이 디지털 성범죄 실태를 적나라하게 파헤친다.

오늘(18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될 KBS2 추적60분 1274회 '나는 당신의 야동이 아닙니다 - 디지털 성범죄' 편에서는 불법 촬영으로 피폐해진 여성들의 삶을 집중 조명한다. 특히 디지털 성범죄와 비공개 촬영회, 불법 촬영 등으로 큰 피해를 입은 여성들을 직접 인터뷰하며 근절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결별한 애인이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촬영, 유포하여 커다란 정신적 피해를 입은 여성의 사례가 등장한다. 1인 BJ 인터넷방송에 출연한 영상이 야동으로 둔갑해 유포되어 충격을 받은 또 다른 여성의 사례도 공개된다.

최근 화제가 된 신종 디지털 성범죄인 비공개 촬영회의 민낯도 공개될 예정이다. 비공개 촬영회는 지난 5월 유투버 양 모씨의 폭로로 만천하에 알려진 바 있다. 추적60분 예고편에 따르면 현재 경찰에서 비공개 촬영회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인 사건은 모두 아홉 건으로 집계되고 있다. 스튜디오 운영자와 촬영자, 수집 및 유포자, 음란물 사이트 운영자는 물론 음란물 삭제를 대행해준다는 이른 바 '디지털 장의사'에 이르기까지 피의자만 43명에 달하는 상황이다.

아울러 방송에서는 지하철, 공중화장실 등에서의 몰래카메라 촬영 실태도 고발한다. 특히 추척60분 촬영팀은 지하철 내 경찰 단속을 통해 포착한 충격적인 몰래카메라 현장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혜화역 시위에 나선 여성들, 디지털 성범죄 피해에 대한 적극적인 수사를 요청하는 여성들의 사례도 전파를 탈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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