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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맹모를 움직여라'…학군 우수단지 청약시장서 강세

교육환경 우수한 입지에 들어서는 분양단지./리얼투데이



-평촌 어바인 퍼스트, 청약경쟁률 50대1…7~8월에도 분양 이어져

교육환경이 우수한 단지가 청약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자녀의 교육 여건을 고려한 맹모(孟母)들이 움직인 영향이다.

18일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강남8학군에 해당되는 반포동, 대치동, 개포동의 3.3㎡당 아파트 매매가는 각각 5339만원, 4970만원, 7864만원이다. 이는 서울시 상위 지역인 서초구(4033만원), 강남구(5006만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교육환경이 우수한 단지는 청약 시장에서도 인기를 얻었다.

지난 5월 청약을 실시한 '평촌 어바인 퍼스트'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1193가구에 1순위 청약자 5만8690명이 몰려 평균 4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호원중학교 등이 도보권이 있고 평촌 학원가와 호계도서관가가 가까운 점이 인기 요인으로 풀이된다.

이런 양상은 지방에서도 나타났다. 지난달 분양한 '동래 3차 SK VIEW'는 일반공급 84가구 모집에 1036건이 접수돼 평균 12.33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쳤다. 이 단지는 주변으로 온천초, 유락여중, 동래중, 부산동해중, 동래고, 동래원예고 등이 가깝다.

업계 관계자는 "오래된 학교시설은 주로 구도심에 자리잡아 인프라 이용이 편리한 반면에, 노후화된 단지가 많아 새 아파트에 대한 대기수요가 많은 편"이라며 "여기에 자사고 폐지가 거론 등으로 교육 여건이 우수한 지역이 실수요자 관심을 받고 있어 일대 신규 아파트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 여름에도 교육여건이 우수한 지역 내 단지들이 공급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7월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661-2번지 일대에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44㎡ 983가구로 고성된다. 이 단지는 경덕초, 경덕중, 서현중, 충대사대부설중, 충대사대부설고 등의 학군을 갖췄다. 문화·교육·정보 등 복합 기능을 갖춘 공공도서관인 가로수 도서관도 가깝다.

삼도주택㈜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파동 118-20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더펜트하우스 수성'의 1순위(당해) 청약을 이달 18일 받는다. 단지의 세대는 단독형 내부설계 3층 구조이며 17개 동, 전용면적 140~150㎡ 143가구로 구성된다. 파동초, 수성중·고 등 수성구 명문학군이 단지 인근에 위치하고 학원시설도 풍부하다.

대우건설도 이달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452번지 일대에 철산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798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105㎡ 32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광덕초, 안현초가 단지 부지와 맞닿아 있고 하안북중, 철산초·중, 진성고, 광명중·고 등 우수한 광명학군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한화건설은 내달 서울특별시 노원구 상계동 677번지 일대에 상계주공8단지를 재건축하는 '노원 상계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지상 최고 30층, 16개 동, 전용면적 68~154㎡ 1062가구 중 80가구가 일반공급분이다. 상곡초 부지가 가깝고 온곡중, 용화여고, 청원고가 도보권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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