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가 관계기업을 흡수합병한다는 소식에 18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뚜기는 이날 오전 10시 2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34% 오른 83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오뚜기는 전날 관계기업인 상미식품지주와 풍림피앤피지주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관계기업에 대한 지분율 확대에 따라, 합병대가로 오뚜기의 신주를 발행하면서 총 발행주식 수는 4.8% 증가한다"면서 "다만 지분율

확대로 지배주주순이익은 약 4% 증가하기 때문에 흡수합병에 따른 주당순이익(EPS)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향후 잔여 관계기업 지분에 대한 추가 취득이 진행된다면 지배구조 단순화 및 투명성 개선, 경영관리 효율화 및 수익성 개선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