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3호선 충무로역 주변이 물바다가 돼 도로가 통제됐다.

17일 오후 1시 25분쯤 서울 중구 충무로역 3번출구 인근 도로 일부가 상수도관 파열로 보이는 사고로 물바다를 이루고 있다.

이로 인해 인근 도로와 인도 일부는 흙탕물에 잠긴 상태가 되었다.

중구 측은 "조사팀 및 수리팀을 파견했으나 아직까지 누수가 생긴 이유에 대해선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땅을 파 봐야 알 수 있기 때문에 복구 예상 시간은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서울시 교통정보과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퇴계로 (2가 → 4가) 충무로역(퇴계로3가)부근 상수도 파열로 도로에 물은 거의 빠졌으나 도로함몰과 토사가 도로에 있어 통제되고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