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IT/인터넷

하현회 CEO체제 맞은 LG유플러스, 어떤 변화 있을까?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지난 1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하현회 ㈜LG 대표이사 부회장을 선임했다. 국내 이통 3사의 한 축을 차지한 LG유플러스가 새 CEO를 맞아 앞으로 어떤 변화를 만들 것인지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LG측은 신임 하현회 부회장이 전략적인 통찰력과 풍부한 현장경험, 강력한 실행력을 갖춘 전문 경영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인사로 하 부회장은 비즈니스 현장으로 돌아와 LG의 ICT사업관련 미래의 큰 비전을 펼쳐나가게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하 부회장은 지난 2012년부터 2년간 ㈜LG 시너지팀장을 맡아 모바일과 차세대 디스플레이, 에너지 솔루션 및 친환경 자동차부품 같은 그룹 주력사업 계열사간 시너지 확대 기반을 확립했다. LG전자 HE사업본부장 때는 울트라 올레드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으며 2015년부터 ㈜LG 대표이사를 맡아 미래 준비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기도 했다.

보통 새로 부임한 CEO는 당분간 업무를 파악하고 조직을 자기 색깔대로 정비하기 위해 대외활동을 자제하는 잠행시기를 갖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LG유플러스가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가 앞에 있어 취임 직후부터 적극적인 활동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우선 하 부회장은 17일 과기정통부 장관과 이통3사 CEO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에선 5세대(5G) 통신 상용화 계획 점검과 의견 수렴이 있을 전망이다. 여기서 특히 업계의 관심을 끄는 것은 5G관련 장비도입 부분이다. 이통 3사는 내년 초 상용화 예정인 5G 장비 구축 중인데 유플러스는 앞서 권영수 부회장이 중국 화웨이 장비를 도입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그렇지만 화웨이 장비는 보안 문제로 업계와 여론 모두의 반응이 우호적이지 않다. 또한 과기부 장관 역시 얼마전 국내업체가 만든 5G장비를 추천하는 의미로 읽힐 발언을 했다. 삼성전자는 5G 장비를 일정에 차질없이 공급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부분에 대한 유플러스의 최종결정은 하 부회장이 내리게 된다.

CJ헬로비전 인수 같은 미디어 사업 확대를 어떻게 추진할 지도 하 부회장의 손에 달렸다. 만일 LG유플러스가 케이블TV 업계 1위인 CJ헬로비전을 인수할 경우 유선방송 사업에서 2위 사업자로 올라설 수 있다. 여기에 넷플릭스와의 콘텐츠 제휴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면 관련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하현회 부회장이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로 이끌어나갈 적임자라는 입장이다. 이미 하 부회장은 지난 2015년부터 LG유플러스의 이사회 멤버로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해 왔고 ▲모바일 비디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5G 등 통신산업의 변화에 대한 이해가 깊다는 점을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취임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하 부회장은 ㈜LG에서 계열사간 시너지를 창출한 경험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며 미래시장 개척을 위한 신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면서 "LG유플러스의 5G와 유료방송 등 미래 핵심 분야는 기존의 한계를 뛰어 넘어 과감한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데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