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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최종구 위원장, '대출부실화 리스크 관리' 당부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은행권 기업·가계대출 실무자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최근 주요국의 본격적인 통화긴축, 글로벌 무역분쟁 등 세계경제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기업·가계대출의 부실화 가능성에 대한 일각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지난 13일 '은행권 기업·가계대출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각종 대출 리스크 요인에 선제 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로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해 말 1.11%를 기록했던 은행권 중소기업 대출 부실채권 비율은 올해 3월 말 1.13%로 소폭 상승했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도 0.23%에서 0.25%로 늘었다.

이에 따라 참석자들은 신용대출의 풍선효과, 생계형 자영업자에 대한 여신관리방안 등에 관해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기업대출에 관해 실무자들은 현재 기업대출 건전성 등은 양호한 수준이나 향후 시장금리 인상,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대출건전성 악화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은행권은 현재 여신공급규모 축소 등을 계획하고 있지 않지만 리스크 관리를 위해 은행의 자체적인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계·개인사업자대출의 경우 참석자들은 현재 가계대출 증가율과 연체율 등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안정적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다중채무자의 연체율이 다른 차주에 비해 높아지고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향후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에 대해 적극 검토해 필요한 사항은 향후 정책수립에 반영해 추진할 것"이라며 "업권별 기업·가계대출관리 간담회 등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경청해 가계·기업대출의 리스크 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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