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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기자간담회]티웨이항공, 내달 1일 코스피 상장

17일 여의도에서 열린 티웨이항공 IPO 기자간담회에서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가 발표를 하고 있다./손엄지 기자



국내 대표 저가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이 내달 초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티웨이항공은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수요예측을 거쳐 23, 24일 청약을 실시하고 내달 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0년 출밤한 티웨이항공은 여객운송 및 화물운송을 하는 국내 LCC 업체로 매년 고공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5840억원, 영업이익 47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3%, 270%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국제선 승객은 약 327만명으로 전년 대비 62% 이상 늘어나면서 국내 LCC 업계 3위로 올라섰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연결기준 2038억원, 영업이익 4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194% 증가했고 영업이익률(23%)은 업계 최고 수준이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는 "최근 워라밸, 욜로, 주52시간 근무제도 등이 정착하면서 여행은 더욱 대중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은 인구 대비 해외여행 비율이 50% 수준으로 70%에 육박하는 대만과 비교해 해외여행 수요 성장여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은 국내 LCC 중 최다 정기노선을 확보하고 있다. LCC 중에서는 일본 최다 노선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총 9개국 47개의 정기노선과 110개의 부정기노선을 확보했다. 이에 기재가동률은 60% 이상이다. 하루에 14시간 이상 비행기가 가동된다는 의미다.

정 대표는 "안정성을 가장 중시한 결과 가동률, 정시성은 업계 1위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부가서비스 매출 성장세도 눈에 띈다. 티웨이항공은 LCC 최초로 번들 서비스(위탁수하물추가+기내식+좌석지정)를 도입해 출시 5개월 만에 부가서비스 매출을 2배 가까이 끌어 올렸다. 특히 LCC 중 유일하게 기내면세, 유상판매, 유상기내식 등 서비스를 내재화함으로서 부가서비스 매출이익률은 80%를 넘어섰다. 올해 1분기 부가서비스에서 발생한 매출만 133억원으로 전체 6.5%에 달한다.

향후 티웨이 항공은 중·장거리 노선 취항을 목표로 2021년까지 보잉(Boeing)사의 차세대 주력기인 B737-MAX 기종을 10대 이상 도입할 예정이다. B737-MAX 기종 도입으로 최대 운항거리 및 운항시간 증가로 중·장거리 취항이 가능하게 되며 기존 기종보다 20% 뛰어난 연료효율성을 보유해 수익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중앙아시아 등 중·장거리 노선 개척을 계획하고 있어 취항 노선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바뀌는 회계기준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이에 대해 김석완 티웨이항공 상무는 "회계기준 변경 시 부채비율이 250~300% 정도로 늘어나게 되는데 이는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향후 항공기를 구매하는 등 부채비율을 서서히 줄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1만4600원~1만6700원으로 총 1600만주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마련된 2336억원~2672억원의 공모자금은 자체 훈련센터 구축, 고객서비스 역량 강화,등에 사용된다. 내달 1일 상장예정인 티웨이의 대표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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