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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방송통신

"여름 휴가철 해외 로밍 서비스 알고 쓰세요"

고객들이 공항에서 'T로밍'을 이용하고 있다. / SK텔레콤



여름 휴가를 맞아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여행객들이 늘어나면서 로밍 서비스 이용량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여행 '로밍족'을 겨냥한 이동통신사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최근 로밍요금제가 개편돼 제대로 알고 쓰면 요금을 아껴서 쓸 수 있다.

17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고객은 지난 3월부터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안심 T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음성 로밍을 이용하는 고객은 해외에서 매일 3분씩 무료로 통화할 수 있다. 정액 요금제 가입자가 아닌 고객에게 무료 음성 로밍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국내 최초다.

회사 측은 "무료 음성 3분은 음성 로밍이 가능한 해외 국가들의 평균 요금을 적용해 환산하면 일일 기준으로 약 4110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SK텔레콤 음성 로밍 고객의 약 80%가 음성 통화를 하루 3분 이내로 쓰고, 98%는 하루 30분 이내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분을 넘게 쓰더라도 30분까지는 최대 1만원이 정액 과금된다. 음성로밍요금이 비싼 국가의 경우 30분 내에 1만원이 넘어도 1만원만 과금되며 30분을 넘으면 나라별 요율이 적용된다.

로밍 부담이 줄어들자 음성 로밍 이용량은 20% 증가했다.

아울러 SK텔레콤 고객은 T로밍 고객이 방문하는 국가의 95%를 차지하는 전 세계 85개국서 지역 맞춤 요금제를 제공 받을 수 있다. 가령 국내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중국과 일본을 찾는다면 'T로밍 한중일패스'를 사용하면 된다. 5일간 2만5000원에 데이터 2GB와 통화, 문자까지 제공해 알뜰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중국과 일본을 경유해 아시아 주요 국가까지 여행할 고객이라면 'T로밍 아시아패스'를 이용하는 편이 유용하다. 중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주요 25개국에서 5일 동안 2만5000원에 데이터 2GB를 이용할 수 있다.

KT 홍보모델이 로밍ON 서비스국 확대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KT



KT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에서 국내 음성통화 요금과 똑같이 1초당 1.98원을 적용하는 '로밍ON'을 아시아 5개국(베트남, 태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남태평양 2개국(괌, 사이판)으로 확대했다. 이로써 KT 로밍ON은 기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캐나다를 포함해 총 12개국에서 제공된다. KT 고객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해외에서 국내통화료가 자동으로 적용된다.

KT측에 따르면 로밍ON 도입 이후 최근 해외 음성통화량이 로밍ON 도입 전과 비교해 하루 평균 80% 증가했다.

또 이달 말까지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서비스를 G마켓에서 구매하면 50% 할인해 5500원에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 데이터로밍 하루종일은 하루 300M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데 이를 모두 사용해도 200Kbps 속도제한으로 데이터를 하루 종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최초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에 제한을 두지 않는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출시해 데이터 이용량이 많은 고객을 겨냥했다.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로밍 요금제'는 중국·일본·미국 등 37개국에서 하루 1만3200원(부가세 포함)으로 모바일 데이터와 테더링(데이터 함께 쓰기)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 이용고객의 휴대폰 데이터를 가족·친구 등 동행자들과 함께 쓸 수 있어 데이터 요금의 총합을 줄일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통신사가 제공하는 로밍 상품 외에도 휴대용 와이파이나 현지 유심(USIM)칩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유심은 현지에서 직접 사거나 국내 유심 전문 웹사이트에서 미리 구매할 수 있다. 포켓 와이파이는 현지 LTE·3G 등 통신 신호를 와이파이로 변환하는 단말기로 일본, 중국, 미국 등에서는 하루 4000~7000원 안팎에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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