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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과일, 채소류 등 약진… 상반기 농식품 수출 8% 증가

올해 상반기 농식품 수출이 아세안 시장 호조와 중국 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약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선농산물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했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농식품 수출액은 35억52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억6000만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반기 기준 농식품 수출액으로는 사상 최대치다.

농식품부는 올 상반기는 예년과 달리 신선농산물(6억700만 달러, 27.5%↑)이 농식품 수출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농가경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삼류(9300만 달러, 39.7%↑), 과일(1억2300만 달러, 24.8%↑), 채소(1억5100만 달러, 12.8%↑) 수출이 크게 증가해 해당 품목 가격지지 및 농가 소득 향상에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수출국을 살펴보면, 일본·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4억9200만 달러, 13.4%↑)은 올해 5월 반등 이후 농식품 수출 증가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 인삼류(2500만 달러, 52.3%↑)·조제분유(3400만 달러, 24.1%↑)·유자차(900만 달러, 36.5%↑) 등 대중 주요 수출 품목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올 7월부터는 중국 수출시 최혜국 관세율이 적용됨에 따라 유자차·음료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아세안 농식품 수출도 6억6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으며 이중 신선 농식품 수출증가율은 48.7%에 이르렀다. 무엇보다 신 남방정책의 중심 국가인 베트남에서 한국 과일이 인기 선물 아이템으로 자리 잡아 배·포도·딸기 등의 수출이 급증했다.

자국 내 한류열풍과 농식품 홍보대사인 박항서 감독 등의 영향으로 지난 달 열린 하노이 'K-Food Fair 수출상담회'에서는 컵 떡볶이 한 품목만 1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이 이루어졌으며, 한국 신선농산물 전용 판매장인 'K-Fresh Zone'을 싱가포르와 태국에 상반기 중 11개 매장을 신규 오픈 한 것도 신 남방정책 국가의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분석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올 상반기 신선농산물 수출 호조세를 이어가기 위한 판로를 확장하는 한편, 아시안 게임 등 국제행사와 박람회 등을 활용해 연말까지 농식품 수출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덕호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신선농산물 수출이 농가 소득제고와 수급안정에 도움이 되고 있는 만큼, 일본 등 기존의 주력시장과 함께 아세안 시장으로 다변화 할 수 있도록 시장특성에 맞는 수출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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