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창립 30주년 기념 슬로건으로 '국민과 함께한 30년, 헌법과 동행할 미래'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헌재 관계자는 "1988년 탄생한 헌법재판소는 30년 동안 국민과 함께하며 법전 속의 헌법을 생활 속의 헌법으로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헌법이 국민을 위한 최고의 규범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4~5월 인터넷 공모를 통해 진행된 슬로건 공모에는 2576편이 응모됐다. 헌재는 광고홍보학과 교수와 카피라이터 등 전문가 심사와 재판소 직원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슬로건을 확정했다.

헌재는 9월 1일 창립 30주년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