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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쌍용자동차 테크포럼 개최..."자율주행차는 안전성이 최우선"

자율주행을 시연 중인 쌍용자동차 티볼리 에어 /쌍용자동차



자동차와 정보기술(IT)이 만났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11일 미래자동차 신기술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며 자동차와 IT기술이 결합돼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커넥티드 카'와 자율주행 차량기술을 소개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윤교석 쌍용자동차 제품개발본부팀장은 "지금의 커넥티드 카는 통신내장형으로 자체 통신을 활용해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다"며 "독립적으로 주변 사물과 인터넷 연결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쌍용자동차는 커넥티드 카의 전용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 앱 업데이트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라며 "주차장, 주유소 등 상세정보를 관리해 운전자에게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차량 내 와이파이 핫스팟을 제공할 예정이며 AI 음성인식 제어 시스템이 가능하도록 개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2016년 커넥티드 카 TF를 출범했으며 2017년 정부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았다. 오는 2019년 출시를 목표로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이다. 그는 커넥티드 카의 기술개발 방향에 대해 "음성인식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까지 제공하는 커넥티드 카가 단기 내 보편화될 예정"이라며 "인공지능을 통한 개인 서비스 기반의 자율주행 자동차 시대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자동차가 제시한 커넥티드카의 10대 기술 중에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아이오티, 음성인식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얼굴표정과 안면근육 등의 움직임을 통해 생체인식으로 차량을 통제하는 시스템도 만들 계획이다.

자율주행차 개발의 목표와 성능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김창섭 ADAS개발 TFT 수석연구원은 "자율주행 개발의 가장 큰 목적은 교통사고를 감소시키기 위함"이라며 "교통사고 원인 중 90%는 운전자 과실이기 때문에 자율주행차가 개발되면 운전자의 편의와 교통 효율을 증대할 수 있으며 교통약자들의 이동수단이 확장되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자율주행차는 기술력에 따라 레벨0부터 5까지 구분되고 있다. 레벨3부터 제한적 자율주행이 가능하지만 언제든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석을 떠날 수 없으며 완전한 자율주행은 레벨5부터 가능하다.

그는 "자율주행차 레벨5의 경우 자동차가 알아서 목적지로 이동시켜 주기 때문에 운전석과 운전대가 필요없다"며 "그러나 완전한 자율주행에 이르기 위해서는 20~30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한편 자율주행 자동차의 핵심기술에는 자율주행 센서, HD급 전자지도, V2X, 주행제어 및 판단 시스템, 기능안전 시스템, 초음파 센서를 이용한 자동주행 시스템 등이 있다.

현재 쌍용자동차는 자율주행차가 스스로 무선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과 자율주행 기반의 카 쉐어링 서비스 등의 개발을 계획 중이다.

차 앞에 위험물 있으면 차선을 바꿔 피해갈 수 있는 전방추돌 경보, 자동 긴급제동,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등이 적용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김 연구원은 "쌍용자동차는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자율주행차의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며 "사명감을 갖고 안전한 차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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