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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아시아나 기내식 논란..."LCC는 걱정 없어요"

티웨이항공 항공기의 모습/티웨이항공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대란'이 직원들의 경영진 사퇴 요구로 이어지면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사전주문을 받는 LCC(저가항공사)들의 기내식 조달방식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기존 기내식 공급업체인 LSG스카이쉐프코리아와 계약이 끝난 후 자사 수요에 못 미치는 양을 생산하는 샤프도앤코와 손잡으며 이번 사태를 초래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수요는 2만5000~3만식인데 비해 샤프도앤코의 하루 생산량은 3000식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LCC의 경우 사전 예약 방식으로 원하는 승객에 한해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다. 미리 주문을 받기 때문에 적정 수요에 맞춰 공급이 된다. 납품과정에서 공급량 부족으로 '노밀'이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

이스타항공은 사전주문 방식으로 유료로 구매한 승객들에게 기내식을 공급한다. 출발 3일 전까지 주문, 변경, 취소, 환불 등이 가능하며 2일 전부터는 취소 및 변경 환불이 불가능하다. 납품업체는 CSP로 기내식 가격은 1만원대다.

티웨이항공 역시 사전주문 방식이다. 메뉴의 주문과 취소는 출발일 기준 4일전까지 가능하며 출발일 3일 전부터는 변경, 환불이 불가능하다. 인천 발 여객기는 CSP, 부산 발 여객기는 LSG에서 조달한다. 기내식 가격은 1만원대다.

제주항공은 탑승 4일 전 유료로 구매한 승객들에 한 해 기내식을 공급한다. 3일 전부터는 취소가 불가능하다. 납품업체는 CSP로 가격은 1만원대다.

에어서울도 사전주문 방식으로 기내식을 공급한다. 기내식은 항공편 출발48시간 전까지 구매 가능하다. 취소도 마찬가지다. 기내식 가격은 1만원대.

진에어의 경우 조금 다르다. 관계자에 따르면 대한항공 케이터링센터와 계약을 맺고 기내식을 제공한다. 지방은 다른 곳에 외주를 맡긴 곳도 있다. 단 기내식은 무료로 제공된다.

업계 관계자는 "LCC들은 보통 2~4일 전에 사전주문을 받기 때문에 노밀 사태가 벌어질 염려는 없다"며 "기내식 메뉴를 다양화해 타 항공사와 차별화를 두면서 경쟁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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