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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홍종학 중기부 장관, 대통령 순방길 인도서 中企 글로벌화 '서포트'

한·인도 기술교류센터 문 열고, 수출인큐베이터 옮기고…싱가포르도 수행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해외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을 처음으로 수행하며 중소·벤처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홍 장관이 이번 수행길에 처음 들른 인도는 중국의 바통을 이어받아 '제2의 공장'을 자처하고 있는 곳으로 중국과 베트남에 이어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이 '블루오션'으로 생각하는 미개척지다.

10일 중기부에 따르면 홍 장관은 이날 오후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인도중소기업공사(NSIC)에서 열린 '한·인도 기술교류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기술교류센터는 양국 중소기업간 기술교류 활성화와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이란, 베트남, 페루, 인도네시아에 이어 인도가 5번째다.

센터는 양국이 산업재산권 등을 서로 제공해 수익을 창출하거나 핵심부품·모듈 등을 수출해 현지에서 조립하고 기술·장비를 투자해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것 등이 주목적이다.

우리 중기부와 인도 중소기업부는 지난해 3월 뉴델리에서 1차 한·인도 중소기업 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기술교류 시범사업을 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중기부는 이번에 새로 오픈한 센터를 통해 자동차 부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 바이오 분야, 핀테크·이커머스 등 모바일 서비스, LED·태양광 등 한국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술 중 강점을 갖고, 교류가 유망한 분야를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술이전, 부품·소재 수출, 설비이전, 합작 투자 등 양국 기업간 다양한 협력사업 개발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홍 장관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신남방 국가의 핵심 국가이며 높은 성장률로 포스트 차이나의 가능성을 가진 인도와 기술 협력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와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양국 중소기업간 기술교류가 매개가 돼 인도의 제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일자리 창출 등 현지 경제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순방 공식행사인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의 부대행사로 지난 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한-인도 스타트업 계약체결식'을 가졌다. (왼쪽 7번째부터)나이두(Mr.B.V.Naidu) GAIN 회장, 홍종학 중기부 장관,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부



중기부는 아울러 현재 뉴델리 동남부 공단지역에 위치해있던 수출인큐베이터도 뉴델리 남쪽 30㎞ 거리에 있는 산업·경제 중심지 구르가온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구르가온 지역은 삼성과 현대 등 우리나라 주요 기업과 외국계 대기업이 밀집해있고, 한국인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 등이 많아 정주여건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인도 수출인큐베이터는 국내 스타트업들의 현지 진출을 위한 산파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이곳에는 인텍전기전자, 한국알루미늄 등 9곳이 입주해있다.

홍 장관은 전날 4차산업혁명위원회 장병규 위원장과 수출인큐베이터 졸업기업, 스타트업 등을 만나 애로와 대정부 건의 내용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홍 장관은 "중기부가 바로 할 수 있는 것은 정책에 반영하고, 다른 부처나 인도 정부와 협의가 필요한 사항은 끝까지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같은 날 홍 장관은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 부대행사로 마련된 '한·인도 스타트업 계약체결식'에도 참석했다.

홍 장관은 11일부터 13일까지 예정된 문 대통령의 싱가포르 국빈방문길도 함께 수행하며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 확대를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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