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AI 관련 기술 한눈에…'2018 국제인공지능대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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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AI 관련 기술 한눈에…'2018 국제인공지능대전' 개막

최종수정 : 2018-07-09 15:41:10
관람객들이 트윔의 인공지능 산업용 로봇이 불량품을 골라내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구서윤 기자
▲ 관람객들이 트윔의 인공지능 산업용 로봇이 불량품을 골라내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구서윤 기자

대면 서비스 로봇이 전시장을 돌아다니며 관람객이 "전시 정보 알려줘"라고 말하면 전시에 관한 사항을 화면에 띄워주고 "주변 상황 어때?"라고 물으니 "전시장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많이 있어요"라고 답한다. "볼빨간사춘기 노래 틀어줘"라고 말하면 음악 재생과 함께 춤을 추기도 한다.

퓨처로봇 관계자가 인공지능 로봇 퓨로를 시연하고 있다. 구서윤 기자
▲ 퓨처로봇 관계자가 인공지능 로봇 퓨로를 시연하고 있다. /구서윤 기자

인공지능(AI) 로봇 퓨로는 화면에 사람의 얼굴을 띄워 다양한 표정 변화를 보이며 응대한다. 병원, 카페 등에서 고객 응대, 아이 교육, 집안 모니터링 등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AI가 생활 속에 점점 더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AI가 미래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살펴보고 논의하는 '국제인공지능대전'이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고 있다.

9일 찾은 전시회장에는 AI 알고리즘, 응용솔루션, 서비스 기업들이 자사가 보유한 기술을 소개하고 있었다. 드론,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로봇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엄마의 손을 잡고 있는 아이, 학생, 대학 교수 등 AI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다. 사물을 인식하는 카메라 앞에서 가방, 스마트폰, 수첩 등이 인식되는 걸 보며 생활 속에 들어온 AI를 체감하고 있었다.

친근한 AI 서비스 중 하나인 챗봇은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들고 있다. 전시회장에서 접한 마인즈랩의 뚜봇은 현재 대구시의 민원상담을 처리하고 있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추가를 하고 뚜봇에게 "대구 축제 정보 알려줘"라는 카톡을 보내니 대구에서 열리는 축제 정보를 나열한다. 이외에도 여권, 시정일반, 차량등록, 관한 일을 처리한다.

마인즈랩 관계자는 "원래 공무원이 처리했던 단순 업무를 뚜봇이 처리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나은행에서 서비스했던 챗봇은 "엄마한테 만원 송금해줘"라는 메시지를 보내면 알아서 돈을 보내준다. 마인즈랩의 자연어 처리, 대화 처리 등 언어지능 영역을 활용해 문자메시지나 SNS대화로 계좌 이체, 계좌 조회 등 간단한 금융 거래가 가능하도록 대화형 인공지능 금융 서비스를 구현했다.

AI 드론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구서윤 기자
▲ AI 드론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구서윤 기자

한쪽에서는 AI 드론 체험이 한창이었다. 드론이 사용자의 손을 인식해 움직인다. 어린이 체험자가 드론을 향해 손바닥을 보이자 드론이 이를 인식하고 자동으로 시동을 걸며 날아올랐다. 두 손을 모으면 드론이 앞으로 다가오고 벌리면 뒤로 날아간다. 손가락으로 브이 모양을 하자 사진을 찍어준다. 이를 지켜본 사람들은 환호성을 보냈다.

화립 엑스티드론 사업부 관계자는 "AI 드론은 10m 정도의 범위에서 손의 움직임을 인식한다"며 "사진을 찍고 싶은 순간에 조종기를 꺼내는 번거로움 없이 원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윔의 스마트팜 솔루션 팜아이. 구서윤 기자
▲ 트윔의 스마트팜 솔루션 팜아이. /구서윤 기자

AI를 이용한 스마트팜에도 관심이 쏟아졌다. 트윔의 팜아이는 AI 기술을 통해 농가의 이윤을 극대화한다. AI을 통해 온도, 습도, 광량, CO2 등 온실 환경 측정값을 실시간 전송하고 이러한 요소의 목표 수치를 온실이 작물과 작물의 생육단계, 시설의 성능 및 노후와 상태까지 고려하고 판단한다.

트윔 관계자는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귀농인구 중 약 25%가 귀농에 실패하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농업에 대한 지식 부족"이라며 "팜아이는 귀농의 실패율을 줄이기 위해 기존 우수한 농가의 생육작물 데이터를 수집하고 AI이 패턴을 학습하도록 해 어느 지역에서든 균일한 생산량과 제품의 질을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AI 대전에서는 전시회, 체험행사와 더불어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9일 'AI과 디지털 헬스케어', 10일 'AI의 활용'을 주제로 유저 컨퍼런스가 열리고 AI기술을 드론, 자율주행차, 웹서비스,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기획하고 사업성과 기술력을 겨루는 대회인 'AI융합 아이디어경진대회'의 결선이 10일 열린다.

이외에도 스마트 커넥티드 월드 2018, AI 비즈니스 개발 컨퍼런스 2018, 로봇융합 비즈니스 분야 2018년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 등에 국내외 전문가와 석학들이 참여해 지식을 공유한다.

한국AI협회 이상진 회장은 "이번 2018 국제인공지능대전은 국내 AI 시장정보가 미진한 상황에서 AI와 관련 솔루션을 공급하고자 하는 기업 및 AI 관련 기술을 도입하고자 하는 사용자의 '자발적 네트워킹 기회'를 통한 국내 AI산업의 발전을 꾀하고 AI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기획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생활에 다가온 AI를 직접 체험하고, AI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함께 AI를 체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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