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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싱가포르 '도시정상회의'참석…리콴유상 수상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8일 '세계도시정상회의(WCS, World Cities Summit)'에 참석, '리콴유 세계도시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탁월한 성과를 보인 도시에 주어지는 상으로,'도시행정의 노벨상'이라 불린다. 이날 박 시장은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센터에 마련된 '서울시 홍보부스'를 찾아, 서울의 도시재생과 혁신에 대해 직접 소개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8시 55분(현지시간)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리콴유 세계도시상 역대 수상도시 간담회'에 참석했다. 2010년 신설된 이 상의 역대 수상도시로는 스페인 빌바오(2010), 미국 뉴욕(2012), 중국 쑤저우(2014), 콜롬비아 메데인(2016)이 있다. 이번에 서울이 수상도시가 되면서, 박 시장은 간담회에서 국제적 위상을 갖춘 경제·문화 중심으로 도약을 준비 중인 여의도, 용산 등의 도시계획 구상을 소개했다. 또, 2030서울플랜, 원전하나줄이기 같이 시민참여가 동력인 핵심정책과 시민참여예산, 현장시장실, 모바일 투표 엠보팅 등 시민의 시정참여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 등도 함께 설명했다. 싱가포르 전체 도시계획을 총괄하는 로렌스 웡(Lawrence Wong) 국가개발부 장관이 주최하는 이번 간담회는 역대 수상도시 간 네트워킹을 통해 각 도시의 도시계획 현황과 주요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페데리코 구티에레즈 메데인 시장, 장 하이 쑤저우 부시장, 고트조네 사가르두이 빌바오 부시장 등 총 15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이후 박 시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서울시 홍보부스'를 찾아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소개했다. 홍보부스에서는 서울로7017, 디지털시장실 등 서울시 우수정책을 백월(back wall)로 홍보하고, 세계적인 사진작가인 스티브 맥커리, 서울시 관광홍보대사이자 한류스타인 방탄소년단(BTS)이 출연하는 홍보영상도 상영했다. 또, 국악연주에 맞춰 신은미 작가가 '서울로7017'을 그려내는 수묵화 퍼포먼스를 통해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서울을 선보였다.

이날 오전 11시30분 본격적으로 열린 WCS에 자리한 박원순 시장은 개막식과 라운드 테이블 세션에 참여해 이번 포럼의 주제인 '살기 좋고 지속가능한 도시, 혁신과 협력을 통해 만들어나가는 미래'를 화두로 다른 참가자들과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나갔다. 이날 포럼은 로렌스 웡 싱가포르 국가개발부 장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인도 안드라 프라데시 주총리인 쉬리 나라 찬드라바부 나이두가 '도시 정부의 협력 방안 및 인프라 개발 자금 유치를 위한 도시 정부의 역할 및 책임'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어서 싱가포르 시장단 위원회 의장인 로우 옌 링이 '아세안 수도도시 주지사 및 시장회의'의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이 도시정상회의는 싱가포르 살기좋은도시만들기센터(CLC)와 도시재개발청(URA) 주관으로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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