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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이명박 재판 연기 "어지럼증 호소…밥도 못 먹어"

법정에 들어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사진공동취재단



6일로 예정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공판이 이 전 대통령의 건강상 이유로 연기됐다.

서울중앙지법 제27형사부(정계선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뇌물)등 혐의를 받는 이 전 대통령의 재판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 측 강훈 변호사는 "(이 전 대통령이) 아직 몸이 불편하시다 그래서 연기했다"며 "어지러워 하시고 식사를 못하고 그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강 변호사에 따르면, 현재 이 전 대통령은 전날 저녁과 이날 아침 식사를 하지 못한 채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외부 진료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의 상태가 호전되면, 다음 기일인 10일 재판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통령 측은 5일 오후 9시께 법원에 기일 연기를 신청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