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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특검 "드루킹 일당 은닉 디지털 증거 새로 확보"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드루킹' 김동원(49·구속)씨 일당이 은닉한 중요 디지털 증거 일부를 새로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최득신 특별검사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경찰에서 안 한 부분 중 암호와 은닉된 정보를 중심으로 찾고 있다"며 "일부 확인된 부분도 있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이 파일 복원을 시도했지만, 시간 제약으로 진행 못한 부분이 있고, 디지털 분석 증거물이 예상보다 많아 장비를 확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검팀은 드루킹과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진 보안 메신저 '시그널' 복원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률적으로 답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수사 10일차와 임명 한 달을 맞은 허 특검은 브리핑에서 최 특검보, 김대호·박상융 특검보 등과 함께 나타났다.

허 특검은 "그동안 약 6만여 쪽에 이르는 수사기록을 검토·분석하고 그에 따르는 증거물들을 제출받아 내용을 계속 분석해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여러 곳을 압수수색하고, 계좌추적이나 때로는 출국금지도 했다"고 수사 경과를 밝혔다.

그는 1차 수사기간 60일 중 열흘이 지난 상황에서, 수사가 밀도있게 진행됐다고 자평했다.

그간 특검팀은 드루킹을 두 차례 소환해, 그가 벌인 댓글조작과 여기에서 파생된 각종 불법 의혹에 대한 전반적인 주장을 듣고 사실관계를 재구성해왔다.

또한 경찰 수사기록 등을 통해 필명 '아보카' 도모 변호사, '삶의 축제' 윤모 변호사 등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핵심 회원들의 거주지·사무실, 네이버 등 포털 3사 등지도 압수수색했다. 드루킹이 운영한 인터넷 카페인 경공모는 댓글조작에 관여한 이들을 주요 회원으로 두고 있다.

도·윤 변호사와 함께 '서유기' 박모씨, '파로스' 김모씨, '성원' 김모씨 등 경공모 핵심 멤버들도 잇따라 소환됐다.

이날 특검에 출석해 조사 받은 인물은 '둘리' 우모씨다. 우씨는 2016년 10월 경공모 측 느릅나무 출판사를 찾은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매크로(동일작업 자동반복 프로그램)를 통한 댓글조작을 시연한 의혹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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