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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서울 독산·보문동등 '의류제조집적지구'로 지정

중기부,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 5곳 추가로…총 16곳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패션 의류 소공인들이 밀집해있는 서울 금천구 독산동과 성북구 보문동, 대구 중구 대봉동이 '의류제조집적지구'로 추가 지정됐다.

경기 군포 당정동은 '금속가공집적지구', 포천시 가산면은 '가구제조집적지구'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경기, 대구의 소송인 밀집지역 5곳을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로 추가 지정하고 공동기반 시설 구축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공인 혁신거점은 총 16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집적지구에는 국비 70억원과 지방비 85억원 등 총 155억원을 투입해 해당 지역 소공인 1700여 곳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보문동 53억원, 독산동 33억원, 대구 대봉동 24억원, 경기 포천 24억원, 군포 21억원이다.

독산동은 1960년대 우리나라 최초의 의류수출산업단지가 위치했던 곳이다. 이곳에선 현재 의류제조 소공인 369곳이 생산활동을 하고 있다. 의류제조 소공인 902곳이 밀집돼 있는 보문동은 서울에서 관련 업체 집적비율이 가장 높은 곳으로 꼽힌다.

이들 지역엔 이번에 예산을 투입해 공동 전시장과 공동판매장을 비롯해 공동작업장, 물류창고 등을 구축해 신규수요 창출과 생산비 절감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대구 대봉동은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웨딩산업 집적지역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이곳에는 웨딩산업 관련 거점센터를 조성해 생산장비, 스마트 의류보관창고 등 공동장비 설치·운영으로 소공인의 경쟁력강화를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군포 당정동은 70~80년대 당시 산업화정책으로 인해 서울에 있던 금속관련 제조 소공인이 대규모로 이동해 현재 200곳 가량이 제조업 단지를 형성하고 있다. 포천 가산면에는 136개의 가구업체들이 중저가 생활가구를 제조해 80% 정도를 전국에 직배송 판매하고 있다.

중기부 김민형 소상공인혁신과장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정책에 따라 우리경제에서 소상공인이 차지하는 위치와 중요성이 매우 높아졌다"면서 "집적지내 공동기반시설 조성으로 소공인들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경영애로를 극복하고 조직화와 협업화를 통해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는 도지사, 시장, 군수, 구청장이 집적지구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일정지역을 집적지구로 지정할 것을 중기부 장관에게 요청하면 중기부가 계획의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3년간 지정해 각종 지원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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