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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 청사진 수립 '더깊은 변화위'구성…위원장에 이태수씨

민선7기 서울시정 청사진 수립 '더깊은 변화위'구성…위원장에 이태수씨

이태수 위원장(오른쪽)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는 박원순 서울시장(출처:서울시)



서울시가 민선 7기 4년간의 시정 방향과 핵심정책을 담는 청사진 만들기에 본격 착수,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그룹 '더 깊은 변화 위원회'를 구성했다. 총 51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앞으로 미래·상생·사람·안전·일상·민주 등 6가지 분과로 나눠 활동하게 된다. 위원장에는 이태수 꽃동네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가 위촉됐다. 위원회와 서울시는 3선에 성공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시장후보시절 내세웠던 공약을 비롯, 민선 5·6기 계속사업, 신규사업 등을 아우르는 시정 기본계획을 오는 9월 발표할 계획이다.

4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서울시 더 깊은 변화 위원회' 위촉식이 열렸다. 박원순 시장을 비롯, 윤준병 행정1부시장, 진성준 정무부시장, 박양숙 서울시 정무수석, 곽현 소통전략실장, 오성규 비서실장을 비롯, 서울시 실·본부·국장들과 함께 이번에 위촉된 위원회 위원 51명이 위촉식에 참석했다.

'더 깊은 변화 위원회' 위원장에는 이태수 꽃동네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가, 분과별 위원장에는 이병헌 광운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미래분과위원장)·김용창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도시)·박봉정숙 한국여성민우회 상임대표(사람)·최동진 국토환경연구원 소장(환경)·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학과 교수(문화)·송문식 함께강동 이사장(민주) 등이 위촉됐다. 6개 분과는 앞으로 민선 7기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게 되며, 분과위원회와 별도로 기획위원회를 두어 전체 핵심과제를 총괄한다.

박원순 시장은 위촉식에서 "3선이라는 가보지 않은 길을 출발했다. 우리의 결정, 하나의 정책으로 많은 시민의 운명이 바뀐다. 서울이라는 큰 도시의 운명이 바뀌는 그런 경험을 하고 있다"며 "위원님들께 별로 드리는 게 없다. 열정페이 강요해 죄송하지만 여러분들의 손에서 만들어지는 이 정책이, 이 결정이 앞으로 1000만 시민의 삶을 바꾸고 서울이라는 도시를 최고의 도시로 만들어나가는 여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원들과 포즈를 취한 박원순 서울시장 (출처:서울시)



이번에 위촉된 이태수 위원장은 "우리집 옆에 고물상이 있는데 오늘 아침 폐지를 한가득 싣고 리어커를 끌고 오시는 분들의 행렬을 볼수 있었다. 아직도 덜깬 눈을 비비며 오늘은 매출이 얼마나될까 하는 기대하며 셧터문을 여는 분들도 볼수 있었고, 미래 희망을 가지고 있지만, 그러나 그 희망이 얼마나 될지 모르는 가운데 학교로 걸음재촉하는 청소년들 볼수 있었다. 저희가 직간접적으로 기여했던 7년 동안 시민들 고단한 삶을 얼마나 바꿨는지 생각해보면 자성의 여지가 없지 않다"면서도 "그렇지만 그동안의 7년이 매우 의미있는 행보였다고 생각한다. 제 표현대로라면 민생의 물줄기를 여기저기에 낳았다. 누구처럼 진정성없는 복계천을 하나놓고 그걸로 서울시정 다했다는 식으로 그렇게 쉬운 게 아니었다. 영세민들, 65세 이상 어르신을 찾고, 50대 퇴직자들을 찾아가는 등 여러 일들을 해냈다"고 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앞으로 10년 완성은 그렇게 만들어놓은 물줄기를 잇고 깊고 넓게 확장해 서울 전체에 물줄기를 흐르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두 가지를 이야기드리고 싶다. 전문가의 명예와 자존심을 걸고 초유의 10년 시정을 책임지는 사람들로서 반드시 성과를 내자. 각자 분과에서 최선을 다하고, 서로 연대하고 신뢰하면서, 동지적 우애를 가지면서 뜨거운 여름을 더 뜨겁게 보내자"며 위원들에게 당부했다.

서울시와 더 깊은 변화 위원회는 앞으로 민관 참여형 계획을 수립하고 시정 계획안을 오는 9월 초순 발표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이달 중순까지 분과별로 박 시장의 공약 사항들을 검토해 정책방향과 계획들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검토될 공약 목록에는 '서울형 유급병가 도입', '성별 임금격차 해소 여성이 일하기 좋은 서울', '서울형 어르신 일자리 확대', '외국인 근로자, 이주민 생활권 보장 확대', '동물과 더불어 행복한 서울', 'IoT기술 활용 공유주차제 도입', '대기질 개선대책', '아시아 최고 음악도시 서울', '서울-평양 도시간 교류 활성화', '카드수수료 경감 서울페이 도입', '와이파이 소외 없는 서울', '불법·불공정거래·갑질 제로 정착', '지역균형발전 종합대책', '서울형 주거복지 로드맵','새로운 광화문 광장 조성',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철저' 등 60여 가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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