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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침체에 디스플레이 '정체' 올레드 패널 '선전'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 전경. /삼성디스플레이



올해 스마트폰 시장이 전반적으로 부진하면서 중소형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들이 직격탄을 맞은 반면 올레드(OLED) 패널은 비교적 선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전세계 중소형 올레드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95%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 사실상 독점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1일 IT 전문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에 따르면 올 1분기 중소형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의 매출은 총 114억9800만달러다. 지난해 동기 대비(127억4400만달러) 9.8% 감소했다.

줄어든 12억4600만달러 가운데 94%에 해당하는 11억7300만달러는 스마트폰용 패널 시장의 매출 감소분이었다.

기술별로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매출이 69억9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22%나 줄었다. 반면 올레드는 오히려 20.3% 증가한 43억7100만달러로 조사됐다.

중소형 패널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LCD가 1년 만에 69.6%에서 60.1%로 감소하는 동시에 올레드는 28.5%에서 38.0%로 확대, 이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조만간 역전될 전망이다.

이같은 중소형 올레드 시장 성장세는 특히 플렉시블 패널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렉시블 올레드 패널 매출은 지난해 1분기 11억1100만달러 수준이었으나 올 1분기에는 29억4400만달러에 달하며 2.6배 수준이 됐다.

업계 관계자는 "플렉시블 올레드 패널은 스마트폰의 폼팩터 변화, 두께와 무게 혁신 등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다"며 "유리기판이 아닌 얇은 필름 형태의 기판 위에서 유기발광물질을 증착시키기 때문에 기존 유리 제품보다 디자인 변화가 쉽고 두께와 무게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 1분기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41억86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35.0%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재팬디스플레이(15억5000만달러·12.9%)와 중국 티안마(10억6300만달러·8.9%), LG디스플레이(10억4800만달러·8.7%), 샤프(8억8100만달러·7.4%)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41억6998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무려 95.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 플렉시블 올레드 시장에서는 점유율이 97.4%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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