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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YG의 카톡(Car Talk)] 이쿼녹스, 주행성능·안전성 갖춰…여성운전자 마음잡나

한국지엠 쉐보레 이쿼녹스 주행모습.



'톡톡튀는 매력은 없지만 중형 SUV에 걸맞는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갖추고 있다.'

한국지엠(GM)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이쿼녹스'는 쉐보레의 부활을 알리는 첫 신차이다. 이달 초 부산모터쇼에서 공식 출시된 뒤 200대가 판매될 만큼 초기 시장 반응은 뜨거웠다. 이에 지난 18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을 출발해 경기도 파주를 경유하는 100㎞구간에서 이쿼녹스의 장단점을 경험했다.

우선 겉모습은 흠잡을 곳이 없었다. 길이 4650㎜, 너비 1845㎜, 높이 1690㎜의 당당한 체구를 갖추고 있다. 실내 공간 역시 여유로운 공간성을 확보했다. 뒷좌석은 177㎝의 성인 남성이 탑승해도 여유가 있을 정도로 넉넉했다.

특히 이쿼녹스가 기존 중형 SUV와 차별화된 부분은 경량화다. 이전 모델 대비 180㎏을 줄였다는 이쿼녹스의 공차중량은 1645㎏으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설계하는 스마트 엔지니어링의 결과라고 쉐보레는 설명했다. 고장력, 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82%까지 높여 가볍고 견고한 차체를 완성했다.

덕분에 요소수 방식의 첨단 배출가스 제어 시스템을 탑재한 1.6리터 CDTi 친환경 디젤 엔진을 통해 136마력의 최대 출력과 32.6㎏·m의 최대토크를 제공하지만 주행성능은 부족함이 없다. 가속감은 폭발적이기보다 가볍고 경쾌했다.

한국지엠 쉐보레 이쿼녹스 후측면 모습.



고속구간에서 시속 120㎞ 이상의 속도를 끌어올리는데 무난했다. 엔진 배기량과 차체의 무게를 함께 줄여 주행성능을 최적화시켰기 때문이다. 다운사이징의 정석을 보여줬다.

특히 이쿼녹스의 매력중 하나는 주행중에도 버튼하나만 누르면 사륜구동 상태로 전환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한국지엠도 주행 상황과 도로 환경에 맞춰 전·후륜 구동력을 자동 분배해 불필요한 동력 손실을 줄이고 최적화된 퍼포먼스를 구현하는 전자식 AWD(All Wheel Drive) 시스템을 핵심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오프로드 환경은 물론 미끄러운 빗길, 빙판길에서도 안정적인 주행과 차체 제어를 실현하며 주행 중에도 온·오프 버튼 조작으로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연비 향상을 돕는다.

또한 이쿼녹스는 능동안전 시스템을 대거 탑재했다. 햅틱 시트와 긴급제동, 전방 충돌 경고, 스마트 하이빔, 차선이탈 경고, 차선유지보조, 사각지대 경고, 후측방 경고 시스템 등을 통해 운전자의 부담을 덜어준다.

기본기가 탄탄하고 부드러운 주행을 제공해 여성운전자나 첫 패밀리카로 이용하기 적합해 보인다. 이쿼녹스의 국내 판매가격은 ▲LS 2987만원 ▲LT 3451만원 ▲프리미어 389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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