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는 21일 오전 10시 독거노인 30명과 경복궁을 관광하는 '어르신 문화나들이'를 진행한다.

어르신 문화나들이는 경제적·신체적 어려움으로 활동에 제약이 있는 노인들이 함께 어울리며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창신 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문화재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경회루를 돌아보고, 봉사자와 함께 경복궁을 둘러볼 예정이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봉사자가 돼 노인 3명과 한 조를 이뤄 어르신을 보살피고 안내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어르신 문화나들이로 저소득 홀몸어르신들이 종로의 문화유산을 둘러보며 외로움을 극복하기를 바란다"며 "이웃과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따뜻한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