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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김상회의 사주속으로]재물의 그릇과 자기만족

20억 넘는 건물을 가진 사람이 한숨을 내쉰다. 이유는 자기의 자산이 너무 적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이다. "왜 저는 저 건물 하나뿐일까요. 사주에 재물 운이 좋다는데." 그러니까 사주에 재물이 많이 들어있는데 자기에게 이 정도 재물밖에 없다는 게 그의 불만이다. 왜 더 큰 부자가 되지 않느냐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하고 있어서 그렇다. 사주에 재물 운이 있는 사람은 모두 부자가 되는 것일까. 그것도 몇 백억이나 몇 천억에 달하는 재산을 가진 부자가? 재물 운이 있다고 해도 운의 크기는 서로 다르다. 국그릇 크기에서부터 가마솥 크기에 이르기까지 전혀 다르다. 재물 운이 좋다고 해도 내가 가진 그릇의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를 잘 알아야 한다. 그것뿐만이 아니라 재물 그릇이 크다고 그 크기대로 인생길이 펼쳐지지 않는다. 개인이 가지고 있는 오행의 크기와 때마다 벌어지는 대운의 크기를 또 봐야 한다. 운이 사주와 서로 작용하는 형세도 영향을 미친다. 태생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들과 주변 상황이 부의 크기를 결정한다. 누군가는 거부가 되기도 하고 누군가는 작은 부자가 된다. 또 누군가는 재물 운을 가지고 있으면서 사업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재물 운이 좋다고 다들 갑부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배우자의 운이 겹치면 재물 운에 긍정적인 힘을 발휘한다. 부부의 운이 서로 기운을 돋워주면서 더 큰 재물을 모을 수 있게 힘을 발휘한다. 큰 부자가 되는 사람들은 자기의 재물 운에 더해서 배우자의 재물 운이 함께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주변 사람들이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함께 한다면 재물이 모이는 속도가 더 빨라진다. 아래 사람들이 열과 성을 다해서 일을 하고 사업에 필요한 자금이 곳곳에서 밀려드는 경우가 그런 상황이다. 일부 사람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운세의 크기보다 지나치게 많은 재물을 벌어들이는 일도 있다. 기쁨이 크겠지만 그 재물이 그대로 남아있는 건 드물다. 그릇에 넘치는 재물이 들어오면 자연스럽게 그릇 밖으로 재물이 흘러넘치게 된다. 자기의 것이 아닌 재물은 알게 모르게 사라지는 일이 벌어진다. 자산이 많은 사람도 돈을 더 벌려고 한다. 그게 본능일 것이다. 조심해야 할 것은 자기가 가진 그릇크기보다 더 큰 재물을 바라면서 스스로를 괴롭히는 것이다. 평균적인 사람들보다 더 많은 자산이 있고 기름진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언제든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는 정도라면 적은 자산은 아니다. 나타난 운세의 그릇만큼 재물이 들어왔다면 만족하고 사는 것도 좋은 인생일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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