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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투 베이직(Back to basic)…" 최종삼 홈앤쇼핑 대표 취임 일성은?

기존 모바일·TV 홈쇼핑 공고화, 티커머스·해외시장 진출 모색등 포부 밝혀

홈앤쇼핑 최종삼 신임 대표이사.



"모바일쇼핑을 고도화하고 TV홈쇼핑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 두 부문의 역할이 제대로 될 경우 시너지가 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최종삼 신임 홈앤쇼핑 대표이사(사진)가 기본으로 돌아가겠다며 취임 일성을 밝혔다.

아울러 기존 판매망 외에 티커머스,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최 대표는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출입기자들과 가진 상견례 자리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판로개척 등 홈앤쇼핑의 정체성에 맞는 정신을 살려 홈앤쇼핑이 중소기업을 위해 정말 잘하고 있다는 사명감을 갖고 일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홈앤쇼핑은 지난해 42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TV홈쇼핑사의 몸집을 의미하는 취급액은 2조1800억원을 기록했고 이 가운데 80% 가량이 모바일에서 발생했다.

지난 7일 취임해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 최 대표는 가장 먼저 조직 진단에 나섰다.

조직과 구성원을 알기 위해 팀장급 이상을 모두 면담했고, 조만간 전체 직원 인터뷰도 실시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지난 7년간의 경과를 살펴보니 조직의 피로도가 굉장히 많더라. (회사의)고도성장기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인 것 같다"면서 "종업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장터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 이들의 노력과 열정이 있어야 중소기업을 위한 좋은 정책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취임 후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연속성과 전문성, 효율성을 위해 방송본부를 새로 만든 것이 대표적이다.

"홈쇼핑은 더욱 젊은 감각으로 방송을 만들어야한다. 이를 위해 방송본부를 설치해 본부장, 실장, 팀장이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했다. 마케팅 활동도 중요하다. 조직진단이 끝나면 TV와 모바일, 마케팅 등을 어떻게 할지 고민의 결과물도 내놓을 계획이다."

기본에 충실하되 채널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최 대표는 "홈앤쇼핑은 TV와 모바일, 이커머스를 하고 있지만 티커머스, 카다로그(판매), 해외진출은 없는 상황"이라면서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면 고객들의 마음을 잘 읽었지만 약점을 추가 분석해 티커머스 (진출)등 지속가능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많은 송출수수료를 내고 주요 채널에 들어가는 것이 도움이 될지, 어떨지도 생산성과 효율성 차원에서 면밀히 따져볼 작정이다.

최 대표는 "지금으로선 조직원들에게 자부심을 줄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직원들을)북돋아주는 것이 가장 급선무라고 생각한다"면서 "일한 만큼 성과를 받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981년 당시 지금의 LG전자인 금성전기에 입사한 최 대표는 LG그룹 회장실을 거쳐 LG홈쇼핑 상무를 지냈다. 이후엔 GS울산방송 대표와 한국케이블TV SO협의회장,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부회장을 각각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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