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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자녀 사주 알고 계시는지요?

"체질을 생각했을 때 자녀에게 어떤 음식이 도움 되는지 알고 계시는지요?" 요즘 아버지들은 거의 깜깜 수준일 것이지만 옛날과 달리 아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 여러 가지로 관심이 많지만 사주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부모입장에서 아이의 건강에 남달리 신경을 쓴다면 아이의 사주를 조금은 알고 있다면 좋을 것이다. 음양오행은 동양의학의 뿌리와도 같다. 오행은 서로 상생과 상극의 성질을 갖는데 사주에 타고난 음양오행에 따라 개개인의 체질이 결정된다. 음양오행을 알면 조심해야 할 질병, 몸에 좋은 음식 등을 알 수 있다. 건강을 유지하고 관리하려면 사주와 음양오행을 안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음식과 체질의 관계는 아주 밀접하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옛날부터 식약동원(食藥同原)이라는 말은 의학의 근원처럼 쓰이고 있다. 먹는 것과 약은 같다는 의미인데 음식이 약 이상의 효과를 갖는다는 말이다. 아이들은 흔히 인스턴트 음식 먹는 걸 즐기는데 당장 입에서 맛있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아빠들은 그런 음식을 적게 먹으라고 말하지만 왜 그래야 하는지는 정확히 모른다. 흔히들 비싸고 맛있는 고기를 사주면서 막연하게 몸에 좋을 거라고만 생각한다. 그러나 체질을 알면 고기가 무조건 좋지도 않다는 걸 알게 될 수도 있다. 아이가 화 체질이라면 된장이나 미역 같은 음식이 좋고 단백질을 공급할 때도 콩이나 콩으로 만든 두부 같은 음식이 좋다. 목 체질은 과일을 좋아하는 식성이다. 복숭아나 배 등이 몸에 잘 맞고 마늘이나 양파, 고추 같은 자극적 양념을 좋아한다. 금 체질은 간이 튼튼하다. 술이 강해서 과음이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어려서부터 주의를 주면 평생의 도움이 된다. 음식은 봄철에 맛이 좋은 냉이나 쑥 그리고 근대 같은 쓴맛이 나는 음식이 몸에 좋다. 평일에 일하느라 늦게 들어오고 술 한 잔 하느라 아이들과 같이 못한 아버지들은 항상 미안한 마음이 든다. 그래서 주말에 맛있는 외식을 하며 아이들을 달랜다. 그러나 지나친 외식은 오히려 건강에 나쁠 수 있다. 맛있는 음식 위주로 골라서 먹다보니 과식을 하고 비만으로 번질 위험이 있다. 좋은 건 주말에 집에서 아이들과 음식을 만드는 것이다. 서툴어도 아이 체질에 맞는 음식을 함께 만들다 보면 가족 관계는 물론이고 아이들과의 소통도 쉬워진다. 몸이 귀찮기는 하지만 그것만 빼면 손해 볼 게 없다. 타고난 체질을 알아두면 외식을 할 때도 이집 저집을 떠돌지 않게 된다. 건강도 지키고 맛도 찾는 환상의 조합이 가능하다./김상회역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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