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르포] 분양시장 최대어 '고덕 자이'…'로또 청약' 기대감↑
  • 플러스버튼이미지
  • 마이너스버튼이미지
  • 프린트버튼이미지
  • 카카오스토리버튼
  • 밴드버튼
  • 페이스북버튼
  • 트위터버튼
  • 네이버포스트버튼
  • 빙글버튼

[현장르포] 분양시장 최대어 '고덕 자이'…'로또 청약' 기대감↑

최종수정 : 2018-06-17 09:38:00
하루 800통 문의전화…시세차익 1억~2억원 예상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서 문을 연 고덕 자이 견본주택 외관. 채신화 기자
▲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서 문을 연 '고덕 자이' 견본주택 외관./채신화 기자

'로또 아파트' 전성시대다. 투자자뿐만 아니라 실수요자도 동가홍상(同價紅裳·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시세차익을 기대할 만한 단지로 눈을 돌렸다. 서울 강동구에 공급하는 '고덕 자이'가 적극적인 마케팅 없이도 하루 평균 200~300통의 문의 전화를 받는 배경이다. 고덕 자이는 상반기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불릴 정도로 물량이 많고 분양가가 낮아 주목받고 있다.

지난 15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마련된 고덕 자이 견본주택을 관람하기 위해 방문자들이 대기하고 있다. 채신화 기자
▲ 지난 15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마련된 '고덕 자이' 견본주택을 관람하기 위해 방문자들이 대기하고 있다./채신화 기자

◆맹모(孟母)마저…"이왕이면 차익도 기대"

지난 15일 오전 9시 50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마련된 '고덕 자이' 견본주택엔 개관 첫날부터 방문객이 몰렸다. 일반 분양 물량이 864가구로, 다른 단지의 2~3배가 넘는 규모인 만큼 청약 당첨 기대감이 높은 영향이다.

고덕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9개 동 총 182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 분양은 전용 면적별로 ▲48㎡ 15가구 ▲52㎡ 22가구 ▲59㎡ 348가구 ▲74㎡ 68가구 ▲84㎡ 408가구 ▲101㎡ 2가구 ▲118㎡ 1가구 등이다. 이 중 369가구가 특별공급으로 배정됐다.

고덕자이는 지난 4월부터 분양 일정이 연기됐던 만큼 애태웠던 수요자·투자자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고덕주공6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자이는 정부와의 분양가 협상으로 분양이 늦어졌다. 고덕자이의 엘리베이터 면적이 공급 면적에서 제외돼 인근 단지와 분양가 산정방식이 달라졌기 때문. 결국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엘리베이터 면적을 공급 면적에 포함시켜 분양가가 다시 산정됐다.

입지조건 중에선 학군이 눈길을 끈다. 인근에 한영고(일반고), 배제고(사립고), 학영외고(특목고) 등 명문고로 알려진 3개 학교가 있다. GS건설은 이 같은 교육환경을 고려해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센터'에 400평 규모의 도서관·독서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맹모들의 관심이 높았다. 30대 김 모씨는 "초등학생 자녀를 두고 있어 기반시설이 깔끔하고 학군이 좋은 단지를 찾게 됐다"며 "가격이 부담스러워 대출을 생각하고 있지만 시세차익을 생각하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30대 초중반의 신혼부부도 상당수 눈에 띄었다. 고덕 자이의 특별공급 중에서도 신혼부부의 물량이 절반(172가구)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임종승 GS건설 고덕자이 분양소장은 "신혼부부 특별공급 조건이 완화되고 공급비율도 확대되면서 분양 전부터 신혼부부들의 문의가 많았다"며 "특히 그동안 청약이 미달하면 일반공급으로 전환됐는데, 이번엔 추첨으로 선정하기 때문에 점수와 상관없이 당첨될 확률도 높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마련된 고덕 자이 견본주택에서 방문자들이 상담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채신화 기자
▲ 지난 15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마련된 '고덕 자이' 견본주택에서 방문자들이 상담원의 설명을 듣고 있다./채신화 기자

◆"시세차익 1억~2억원…지하철 개통도 호재"

'로또 분양'을 기대하는 수요도 높았다.

고덕자이 평균 분양가는 전용면적 3.3㎡ 당 2445만원으로, 전용 84㎡ 기준 분양가는 7억9200만원 수준이다. 인근 단지의 전용 84㎡ 기준 분양가(평균 8억4000만원대)와 비교하면 2억원 가량 저렴하다. 가장 넓은 가구인 전용 118㎡의 분양가도 9억원을 넘지 않아 중도금 대출도 가능하다.

최근 은퇴한 60대 채 모씨는 "천호동에서 20년 넘게 살았는데 생각보다 집값이 안 오른다"라며 "고덕 자이는 학군, 교통이 좋고 향후 개발 호재도 있어서 시세 차익을 생각하면 노후 대비용으로도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고덕 자이가 위치한 강동구의 최대 맹점은 지하철로 강남권 접근이 어렵다는 점이다. 그러나 올 가을 9호선이 개통되면 강동구에서 강남권 이동이 수월해진다. 이미 9호선 4단계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뒤로 인근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향후 지하철역이 개통하면 시세가 더 오를 전망이다.

임 분양소장은 "지금 실거래가는 예비타당성 조사 이전인 4월 거래가이고, 9호선 4단계 부분이 전혀 반영 안 됐다"라며 "지하철은 개통 확정, 착공, 개통 등 3번 강하게 상승하는데 아직 확정되는 1단계도 완전히 반영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고덕 자이 청약은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당해지역 1순위, 21일 기타지역 1순위, 22일 2순위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28일 발표하고 계약은 7월 10일부터 13일까지다. 입주는 2021년 2월이다.


배너
daum
많이 본 뉴스
핫포토
  • 페이스북
  •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