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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세종연구원 주최 세종포럼서 길종철 교수 '천만 영화 이야기' 강연

세종연구원 주최 세종포럼서 길종철 교수 '천만 영화 이야기' 강연

길종철 한양대 교수가 14일 세종연구원이 주최한 세종포럼에서 '천만 영화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세종대학교



세종대학교는 세종연구원이 14일 오전 서울 세종호텔에서 한양대 길종철 교수를 초청해 '천만 영화 이야기'를 주제로 세종포럼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유일의 스토리 디자이너인 길 교수는 기획과 투자, 마케팅, 배급, 영화제 등 영화산업 전반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다.

세종연구원 관계자는 "길 교수는 한국의 '로버트 맥키'로 불리며, 자신의 스토리 이론에 한국 영화 살제 사례를 접목해 강의하는 독보적인 강사"라며 "일반인은 물론 업계 종사자들에게 스토리 열풍을 일으켰던 영화의 본질을 파고드는 강의의 장본인"이라고 설명했다.

길 교수는 강연에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스토리인데 이는 변하지 않는 중요한 사실이고 그것이 영화의 본질이며, 사람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천만영화는 사회문화현상이기도 하지만 국가적인 이벤트에 가깝다"면서 대통령 선거에서의 당선 득표수, 유명 테마파크 연간 입장객수 등과 비교해 그 규모를 설명했다.

길 교수는 특히 한국영화가 르네상스시대를 맞게 된 요인으로 '쉬리효과'와 '멀티플렉스효과'를 꼽았다. 영화 쉬리는 국내 영화 활성화의 기폭제가 됐고, 개선된 영화관 공간 또한 한국영화 부흥에 큰 영향을 줬다고 했다.

정치적인 논란이 됐던 천만영화들을 예로 들면서 "천만영화는 많은 사람들을 공감시키고 감동시켰으며 영향력이 크고 파급효과가 있지만, 제작자들이 정치적인 부분을 의도적으로 담아낸 것이 아니라 영화는 영화일 뿐"이라고 말했다.

주명건 세종연구원 명예이사장은 "세종포럼에서 천만 영화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린 강연을 펼친 길종철 교수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 사회는 하드웨어만이 아닌 영화와 같은 엔터테인먼트산업이 4차 산업혁명에서 큰 경제역할을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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