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점주들, 공정위서 2차 시위…"가맹법 위반 여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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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점주들, 공정위서 2차 시위…"가맹법 위반 여지 있다"

최종수정 : 2018-06-14 15:27:23
치킨 프랜차이즈 bhc 가맹점주들이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앞에서 평화집회를 열어 BHC 본사의 불공정행위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뉴시스
▲ 치킨 프랜차이즈 bhc 가맹점주들이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앞에서 평화집회를 열어 BHC 본사의 불공정행위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뉴시스

bhc 점주들, 공정위서 2차 시위…"가맹법 위반 여지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bhc의 점주들이 14일 세종시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집회를 열었다. 지난달 23일 국회 앞에서 열린 총회 후 2차 집회다.

이날 전국 bhc 가맹점 협의회는 "(bhc)본사가 가맹업법 위반행위의 여지가 있다"고 말하며 공정위의 재조사를 요청했다.

협의회는 "지난 2015년부터 가맹본부는 '광고비'와 '가공비'라는 추가 비용을 붙여 가맹점에 공급했다"며 "외부에 노출되면 곤란한 가공비 200원을 기존 광고비 200원에 포함해 광고비 400원으로 구성해 신선육 한마리마다 부과해왔다"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가맹본부의 불공정거래행위, 본사 정보공개서에 광고비 미징수 표기, 세금계산서 대신 계산서로 발급한 행위 등에 문제가 있다며 조사를 촉구했다.

협의회는 "사모펀드에서 운영하는 가맹본부는 가맹점주를 본사의 수익성을 위한 도구로 취급한다"며 "가맹본부가 원·부재료를 최대한 싸게 사서, 가맹본부에 비싸게 공급했다"고 말했다. 이날 가맹점주들은 점포의 매출원가율이 42%를 초과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판촉물품 비용을 가맹점에게 부담시킨 행위 ▲점포 신규 개점 시 상권 쪼개기 ▲가맹점 휴무 운영시간 통제 ▲내부 게시판 글 전체 삭제 등을 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가맹본부와 가맹점 사이의 수익구조와 제품에 대한 합리적인 가격의 인식 등 근본적인 문제점을 바로 잡지 않으면 어려움이 닥칠 것"이라며 "외국계 사모펀드가 재매각에 나서면 가맹점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어떠한 장치도 없어 무기력하게 피해를 볼 것이 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bhc 관계자는 "본사에서는 협의회를 적극 환영한다는 메세지를 전달했고 언제든 대화의 문은 열려있다"며 "가맹점 협의회와 대화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 시위를 진행하는 것은 유감스럽다"고 전했다.

이날 가맹점협의회는 공정위 가맹사업관리본부에 bhc치킨 본사의 폭리를 입증하는 자료를 공식적으로 제출했다. 앞서 공정위는 소속 직원을 지방에 내려보내 bhc 점주들을 만나 의견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는 김상조 위원장과의 만남도 원론적인 차원에서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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