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공연/전시

유기견 돕기 콘서트 '안녕, 호수', 조정치·랄라스윗 등 자발적 기획

사진/'안녕, 호수' 기획단 큰미미(미미시스터즈)



국내 뮤지션들이 마음에 상처를 안고 사는 유기견들을 돕고자 자선 공연 '안녕, 호수'를 기획했다.

오는 24일 오후 5시 CJ아지트 광흥창(마포구 신정동 소재)에서는 유기견 돕기 콘서트 '안녕, 호수'가 개최된다. '안녕, 호수'는 한 반려견으로 인해 시작된 공연으로, 조정치, 김미려 등 약 30여 명의 아티스트들이 홍대 앞에서 약 15년간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과 우정을 나누다 지난 5월 11일 세상을 떠난 한 골든 리트리버 '호수'를 위해 기획했다.

'호수'는 어릴 적 방치와 학대를 겪은 유기견이다. 그러다 우연히 새로운 가족을 만나 홍대 앞 한 카페에서 10년 이상을 살았다. 그런 '호수'와 돈독한 우정을 쌓아온 뮤지션들은 그동안의 고마움을 전하고, '또 다른 호수'가 될 유기견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콘서트를 마련했다.

개그우먼 김미려, 이경분이 공동 MC로 나서고, 가수 조정치와 정바비(가을방학), 랄라스윗, 박준면, 양양, TJ & Kekoa, 그네와 꽃 등 총 11개 팀이 선뜻 출연을 약속하며 이루어졌다. 출연자들은 각자 호수와의 기억, 에피소드를 관객과 나누며 "호수, 그리고 또 다른 호수가 되어줄 유기견들"을 위해 준비된 특별한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히 조직된 프로젝트 밴드가 뮤지션 고경천이 약 10여년 전에 작사/작곡한 노래 '호수'를 연주해 촉촉한 감성을 전할 예정이다. '호수'는 방치와 학대를 겪던 어린 시절의 호수가 우연히 새로운 가족을 만나는 과정을 그린 노래다.

이와 함께 '안녕, 호수' 공식 SNS에는 공연에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세상을 떠난 '호수'를 애도하는 여러 뮤지션들의 추모 인사도 이어지고 있다. 가수 강산에, 정인, 윤덕원(브로콜리너마저), 하림, 이한철, 한경록(크라잉넛)등 많은 뮤지션들이 호수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왔다.

한편 뮤지션들의 자발적인 기획과 CJ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시작된 유기견 돕기 콘서트 '안녕, 호수'의 수익금은 전액 유기동물보호센터에 사료로 기부될 예정이다. 펫푸드 전문 브랜드 '내추럴 발란스'와 협업하여, 모인 수익금보다 더 많은 양질의 사료를 유기동물보호센터에 사료로 기부한다. 작지만 내실 있게 운영되는 보호센터를 대상으로 기부처를 물색 중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