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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이명박 전 대통령 거소 투표…박근혜는 투표 안 해

권양숙 여사도 김해서 소중한 한표,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사전투표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미리 투표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은 투표를 하지 않았다.

13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지난 7일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거소 투표를 해 '한 표'를 행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거소 투표란 직접 투표소에 갈 수 없는 유권자들이 자신이 머무는 곳에서 우편으로 투표하는 제도다. 중대한 신체 장애로 거동할 수 없거나 교도소·구치소 등에 수감된 경우, 함정 등에서 근무하는 군인이나 경찰 등이 대상자다.

이 전 대통령은 구치소에 수감돼 있지만 현재 1심 재판 중이기 때문에 선거권을 유지하고 있다.

공직선거법은 1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끝나지 않은 사람에게는 선거권을 제한한다.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도 아직 형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지만 거소 투표를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대통령 선거 때도 투표하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지난 8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3실장'을 비롯한 주요 참모진들과 사전투표를 한 바 있다. 이는 전국단위 선거에서 지방선거 투표율이 50%대로 낮아 대통령이 직접 사전투표를 통해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었다는게 당시 청와대의 설명이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여사는 이날 오전 8시께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사저에서 조금 떨어진 진영문화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수행원들과 투표소에 나온 권 여사는 기표 후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기 전 사진기자들의 요청에 잠시 포즈를 취했다.

권 여사는 투표를 마치고 나서 투표 종사자들에게 "수고하십니다"라며 인사를 하곤 바로 차에 올랐다.

취재진이 최근 상황이 급변한 것 등에 대한 소감을 요청했지만 미소만 짓고 응하진 않았다.

광역 단체장 후보자들도 투표에 나섰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노원구 상계동 극동늘푸른아파트 경로당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부인 김미경 교수, 딸 설희 씨와 함께 투표했다.

안 후보는 투표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열린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어제 회담은 기대에 비하면 실망스러운 점들이 있다. 트럼프와 김정은의 회담을 보면서 아주 걱정스러운 마음이 커졌다"면서 "북한이 지난 1990년대부터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이야기해왔던 주장과 (어제 회담 결과가) 크게 달라진 게 없는데 한미군사훈련을 하지 않겠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후보는 지난 8일 사전투표를 했다.

박 후보는 당일 '보수 텃밭'인 강남에서 민주당 구청장과 시의원을 각각 배출하겠다며 부인 강난희 여사와 함께 강남구 세곡동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도 아내 설난영씨와 지난 8일 서울 관악구 남현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장에서 투표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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