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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카드

'렌탈케어+할인혜택'...카드사, 렌탈시장 공략

카드사들이 렌탈가전업체와 손잡고 렌탈 시장에 뛰어 들고 있다. 렌탈시장이 확대되면서 고객의 니즈가 발생한 데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실적위기로 새로운 시장을 찾아 수익원을 창출해야 하는 카드사의 고심이 깊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드사들이 렌탈 회사와 제휴를 맺거나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렌탈제품을 통한 수익원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카드 등 7개 카드사 모두 렌탈 관련 서비스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렌탈 품목은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식기세척기·안마의자·의류건조기·학습기 등 다양하다.

실제로 삼성카드는 지난해 '삼성카드 렌탈' 플랫폼을 오픈해 생활가전 뿐만 아니라 유명작가의 그림, 건강 및 취미관련 상품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민카드는 '라이프샵 렌탈'서비스를 제공해 홈페이지나 모바일앱을 통해 정수기부터 자동차까지 모두 렌탈할 수 있도록 했으며 우리카드는 '위비마켓 렌탈'플랫폼을 통해 LG전자와 SK매직 가정용품을 선보이고 있다.

카드사 렌탈서비스/각 사 홈페이지



카드사들이 이처럼 렌탈시장에 주목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먼저 렌탈시장의 밝은 전망이다. 1인 가구 증가와 경기불황 등으로 국내 렌탈 시장이 매년 성장하고 있는 데다 고객들이 구매보다는 렌탈을 통해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는 생활패턴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KT경영연구소에 따르면 렌탈 시장의 규모는 지난 2011년 15조5000억원에서 2016년 25조9000억원대로 증가했으며 2020년에는 40조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른 하나는 '꾸준한 수익발생'이다. 렌탈의 경우 렌탈료 자동이체신청이 되면 카드사에 꾸준한 수익이 발생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 입장에선 아파트 관리비 처럼 꾸준한 수익이 창출될 수 있고 고객에겐 다양한 할인도 제공할 수 있어 일석이조인 셈"이라며 "렌탈 시장이 확대되면서 고객에 맞춤화된 다양한 상품을 내놓기 위한 카드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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