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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TV로 지켜본 문 대통령 "잠 못 이루는 밤이었다"

최종수정 : 2018-06-12 12:38:36
국무회의 앞서 TV 시청, 13일 지방선거 "적극 참여해 달라" 당부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이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에서 악수하는 모습을 방송을 통해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이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에서 악수하는 모습을 방송을 통해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세종실에서 국무회의를 열기에 앞서 흐뭇한 표정으로 국무위원들과 함께 TV로 북미정상회담을 시청했다.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악수를 나누는 장면에선 눈을 떼지 못하고 옅은 미소와 함께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대해선 "매우 중요한 선거인 만큼 국민들께서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평소 국무회의에 앞서 국무위원들과 진행하던 차담도 이날은 하지 않고 싱가포르에서 펼쳐진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을 TV로 시청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국무회의전 북미정상회담 시청은 문 대통령의 의중도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오늘은 차담을 하지 말고 먼저 들어가 시청합시다"라며 국무위원들을 유도하기도 했다.

회의장 벽면에는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빔 프로젝터로 생중계 화면을 송출했다. 이와 별도로 회의실 테이블에도 6대의 TV를 설치했고, 문 대통령 자리에는 별도의 모니터를 배치했다.

TV 시청에 열중하던 문 대통령은 조한기 의전비서관이 국무회의를 시작해야한다는 신호를 보내자 오른손으로 '잠깐만'이란 사인을 보내며 조금 더 시청하자는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서도 북미정상회담 성사의 벅찬 감동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저도 어제 잠 못 이루는 밤이었다"면서 "우리에게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남북미 간의 새로운 시대를 열러주는 성공적인 회담이 되기를 국민들과 함께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청와대 참모들과 국무위원들 역시 이번 회담에 많은 기대감을 표시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회담에 앞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딸 아이 태어나던 날, 분만실 앞에 서성이던 심정"이라면서 "딸이든 아들이든 상관없으니 건강하게 큰 소리로 울며 세상에 나와다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 실장은 국무회의 전 '어제 한미정상이 통화했는데 오늘 회담 후 김정은 위원장과 핫라인 통화를 하는가'라는 물음에 "아직 계획이 없다"고 대답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국무회의 전 기자들을 만나 '북미정상회담을 어떻게 전망하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전망이라기보다는 기도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지방선거에 대해선 현 정부 들어서 처음 치러지는 만큼 투·개표 등의 과정에서 공정한 선거 관리를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는 선거 관리의 공정성에 있어선 별 문제가 없는 시대가 됐다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개표가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공정한 선거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도 독려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주요 참모진들과 사전투표를 하며 국민들의 투표 참여를 유도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투표가 내일의 희망을 만들고, 정치 발전을 만들고, 평화를 만들고, 성숙한 지방자치와 분권을 만든다"면서 "투표해야 국민이 대접받는다. 투표해야 정치가 국민을 두려워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사전 투표율이 높았던 이번 선거의 최종 투표율에 대한 기대도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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