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적대관계 청산·한반도 비핵화 큰 합의 도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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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적대관계 청산·한반도 비핵화 큰 합의 도출 바란다"

최종수정 : 2018-06-11 16:16:30
북미정상회담 메시지 전해…김 위원장·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준비등에 시간보내

문재인 대통령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1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ㆍ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1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ㆍ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시간 12일 오전 10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간 역사적 만남의 시간이 다가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한국에서 지켜보게 된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적대관계 청산과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큰 합의가 도출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두 정상의 세기적인 만남만 남겨두고 있다. 전쟁에서 평화로 가는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하면서다.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국민에게 하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내일 회담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과 기대를 함께 갖고 있다"면서 "뿌리 깊은 적대관계와 북핵 문제가 정상 간의 회담 한번으로 해결될 수는 없는 만큼 완전한 해결엔 1년이 될지, 2년이 될지 더 시간이 걸릴 지 알 수 없다"고 언급했다.

국민들이 보다 긴 호흡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고 주변국들의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다. 남북미간 진정성 있는 노력은 물론이다.

남북 대화도 성공적으로 병행해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북핵 문제와 적대관계 청산을 북미 간 대화에만 기댈 수 없다"면서 "남북 관계가 좋아지면 북미 관계가 좋아지고, 북미 관계가 좋아지면 남북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선순환 관계를 만들어가야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가 구축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한반도 문제만큼은 우리가 주인공이라는 자세와 의지를 잃지 않도록 국민들께서 끝까지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참모진들에게 "내일 (회담이) 우리시간으로 오전 10시죠"라고 묻기도 했다.

전날 싱가포르 현지에 도착해 하루씩을 묵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회담 준비와 외부 행사 등으로 시간을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대통령궁인 이스타나궁에서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오찬회담을 하는 자리에서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여러분도 알다시피 우리는 내일 아주 흥미로운 회담을 하게 된다. 아주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과의 첫 만남에 상당한 기대를 갖고 있는 모습이다. 전날 오후와 밤에 싱가포르에 도착한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각각 묵은 세인트레지스 호텔과 샹그릴라 호텔은 거리로 500미터 정도로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엔 외부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숙소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등 주요 참모진과 하루 앞으로 다가온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막판 전략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보다 싱가포르에 일찍 도착한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오후 늦게 숙소를 나서 싱가포르 시내에 있는 경제 관련 시설 서너 곳을 참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P통신은 12일 북미정상회담이 2시간 가량의 단독 회담으로 시작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후 북미 양측은 정상과 보좌진이 자리를 함께하는 확대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단독·확대 회담 외에 따로 자리를 할 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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