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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D-1]金 위원장의 싱가포르行 비행기는 中 리커창 총리 전용기

최종수정 : 2018-06-11 14:41:0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0일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를 방문하기 위해 이용한 보잉 747기는 중국 리커창 李克强 총리의 전용기라고 홍콩 빈과일보가 11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0일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를 방문하기 위해 이용한 보잉 747기는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의 전용기라고 홍콩 빈과일보가 11일 보도했다./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0일 평양에서 4700㎞ 거리에 있는 싱가포르까지 가는데 이용한 비행기는 리커창 중국 총리의 전용기로 파악됐다.

김 위원장이 평양에서 순차적으로 출발해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한 세 대의 비행기 중 두번째 착륙한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보잉 747기를 이용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 해당 비행기에 대한 윤곽이 구체적으로 드러나기는 처음이다.

김 위원장이 자신의 전용기인 '참매 1호기'를 사용하는 대신 안전과 실리를 우선해 이웃나라 중국 비행기를 이번 북미정상회담에 임차해 사용한 것이다.

홍콩 빈과일보는 11일 김 위원장이 이용한 비행기는 리커창 총리의 전용기라고 보도하면서 김 위원장이 지난달 7~8일 중국 다롄(大連)을 전격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을 당시 싱가포르 방문을 위한 전용기 임차 문제를 논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 등도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조미(북미)수뇌상봉과 회담이 개최되는 싱가포르를 방문하시기 위해 10일 오전 중국전용기로 평양을 출발하시었다"면서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환송 나온 당 및 정부 지도간부들과 인사를 나누시고 중국 전용기에 오르시였다"고 전했다.

북한 매체 역시 자신의 최고 지도가가 중국의 전용기를 이용했다는 사실을 적시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전날 오후 2시 36분(한국시간 3시 36분) 이 전용기를 타고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했다.

북한 당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상대로 한 담판을 앞두고 외국 국적기를 이용한 사실을 알린 것은 여러 측면에서 파격적이라는 분석이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이날 1·2면에 게재한 사진에도 중국 국적기임을 뜻하는 '에어 차이나(AIR CHINA)'라는 글씨가 선명하게 새겨진 모습이 보였다.

빈과일보에 따르면 현재 중국 지도부의 전용기로 사용되는 여객기는 중국국제항공이 보유한 보잉 747-400기종 4대다. 일련번호는 각각 B-2443, B-2445, B-2447, B-2472다. 이 가운데 B-2472는 시진핑 주석의 전용기이며, 이번에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로 갈 때 이용한 B-2447은 리커창 총리의 전용기라고 매체는 전했다.

B-2447은 평소 여객기로 이용되다가 리커창 총리 등 중국 지도부가 외국을 방문할 때 즉시 전용기로 개조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내부는 지도부 전용공간과 사무실, 응접실, 침실 등으로 꾸며져 있다. 다만 미국 대통령 전용기로 사용되는 미 공군 1호기(에어포스 원)와는 달리 무기 방어 체계는 갖추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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