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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서

[새로나온책]밤의 동물원 外

[새로나온책]밤의 동물원 外



◆밤의 동물원

진 필립스 지음/문학동네

영화 '다이하드'에서 '테이큰'까지, '악'을 물리치고 가족을 구하는 '영웅'은 항상 '아빠'로 그려진다. '엄마'라는 존재를 스크린이든 소설이든 '현대 영웅 서사'에서 만나기란 쉽지 않다. 육아와 양육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에너지를 할애하면서 아이와 더 긴밀한 유대를 형성하는 엄마라는 존재는 아이가 혹은 가족이 위기에 빠진 현장에서 왜 항상 소외되어온 것일까? 이런 의문을 품어본 적이 있다면, 이'밤의 동물원'이 하나의 전복적인 답변이 될 것이다. 336쪽, 1만 3800원.



◆그런 책은 없는데요

젠 캠벨 지음/현암사

영국 런던의 작은 책방에서 일하는 젠 캠벨이 서점에서 만난 별난 손님들의 이야기를 한데 엮은 '그런 책은 없는데요'. 서점 직원도 극한 직업이라는 사실을 유쾌한 필치로 그려낸 이 책의 1장과 2장에는 저자가 직접 일했던 서점에서의 일화를 엮었다. 1장은 영국 에든버러 브런츠필드 플레이스에 있는 독립서점인 '에든버러 서점', 2장은 북런던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고서점 '리핑 얀스 서점'에서 있었던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160쪽, 1만 2000원.



◆혼자가 좋다

프란치스카 무리 지음/심플라이프

왜 혼자냐고 묻는 이들에게 답하는 책으로, 갈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혼자 살기를 선호하고, 혼자 있는 시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막상 혼자, 특히 여성이 산다고 하면 어딘가 문제가 있는 사람이나 사회성이 부족한 사람으로 보는 시선에 이의를 제기한다. 저자는 홀로 있음이 좋고 나쁨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맞닥뜨린 현실일 뿐이라며 그럴수록 혼자 있는 힘을 키우라고 강조한다. 혼자여서 더 행복한 이유와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292쪽, 1만 5000원.



◆당신과 함께라면 말이야

오상진 지음/달

2017년 4월 30일, 김소영 아나운서와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화촉에 불을 밝힌 오상진 아나운서가 그로부터 정확하게 1년, 그간 바쁜 일정 속에서도 성실하게 써온 일기를 모아 엮은 책이다. 2017년 4월 30일, 두 사람이 결혼식을 마치고 떠난 신혼여행에서부터 시작되어 2018년 4월 30일, 첫번째 결혼기념일을 맞이하기까지의 이야기를 통해 두 사람이 실제 살아가는 모습이나 두 사람의 마음속 깊숙한 곳까지 들여다볼 수 있다. 304쪽, 1만 5300원.



◆누구에게나 친절한 교회 오빠 강민호

이기호 지음/문학동네

한국문학의 대표 이야기꾼 이기호가 '김 박사는 누구인가?' 이후 5년 만에 펴내는 신작 소설집이다. 그동안 저자의 소설에는 으레 흔하고 약간은 촌스러운 이름의 인물들이 등장하곤 했지만, 이번 소설집에선 평범해서 쉽게 잊힐 것만 같은 이름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최미진, 나정만, 권순찬, 박창수, 김숙희, 강민호, 한정희라는 이름, 이 이름을 가진 누군가를 연상하는 것밖에는 다른 무엇을 떠올릴 수 없는 고유한 존재들을 통해 우리는 왜 유머를 잃은 채 살아가고 있는지, 왜 고통을 당하고도 부끄러움을 느끼며 살아가야 하는지 질문하고 규명하고자 한다. 316쪽, 1만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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