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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넥센 박동원·조상우, 28일 경찰 출두…조상우 '혐의 부인'

경찰서 출석하는 박동원 (인천=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성폭행 의혹을 받는 넥센 히어로즈 박동원이 28일 오전 인천 남동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2018.5.28 chc@yna.co.kr/2018-05-28 09:56:32/<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경찰서 출석하는 조상우(인천=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성폭행 의혹을 받는 넥센 히어로즈 조상우가 28일 오전 인천 남동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2018.5.28 chc@yna.co.kr/2018-05-28 09:59:48/<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성폭행 혐의' 넥센 박동원·조상우, 28일 경찰 출두…조상우 '혐의 부인'

성폭행 혐의를 받는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소속 박동원(28)과 조상우(24)가 28일 경찰에 출두했다. 이 가운데 조상우는 취재진에 "성폭행은 없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이날 오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를 받는 프로야구 선수 박동원과 조상우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두 선수는 이날 오전 9시 50~55분께 인천 남동경찰서 청사에 도착, 사건 발생 이후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먼저 경찰에 출석한 박동원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했으며, 이어진 질문에도 같은 대답을 수차례 반복했다.

5분 뒤 모습을 드러낸 조상우는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다. 성폭행은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합의에 의한 관계였느냐"는 질문에는 "네"라고 답하면서 "정직하게 조사 받고 사실을 밝히겠다.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돼 야구팬들에게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넥센 1군 주전 선수인 박동원과 조상우는 지난 23일 새벽 인천 시내 모 호텔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같은 날 오전 5시 21분께 피해 여성의 친구로부터 112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피해 여성의 친구는 경찰에 "친구가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두 선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호텔은 두 선수가 최근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를 위해 머무른 선수단 숙소로 알려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사건이 보도된 23일 야구 규약에 따라 두 사람의 참가활동 중단 조처를 내렸다. 소속 구단인 넥센 측도 같은 날 이들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경찰은 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해바라기센터를 통해 피해자 진술서를 확보했으며, 피해자가 범행 장소로 지목한 호텔 내무 폐쇄회로(CCTV)도 분석하고 있다.

또한 피해자 신체와 호텔 방에서 증거물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이날 조사에서는 박동원과 조상우를 상대로 피해자 측이 주장한 내용을 확인할 방침이다. 두 사람은 지난 주말 변호인을 선임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말에 두 사람에게 직접 출석 요구를 했고, 변호인이 선임된 이후 최종 출석 날짜를 조율했다"며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한 증거물 분석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구체적인 혐의나 사실 관계는 오늘 조사를 해봐야 판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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