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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전세자금대출 금리 낮은 은행은?

#. 취업한 지 1년이 된 이모(30)씨. 최근 월세 비용을 줄이기 위해 전세로 옮기기로 마음먹었다. 전셋값이 하락하면서 월세 비용보다 전세자금대출을 통해 이자를 내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전세 자금을 대출받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52조342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2.46%(25조321억 원) 증가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정부가 내놓은 주택담보대출 등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수요자가 대출을 받기 쉬운 전세로 눈을 돌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주택을 구매하기엔 가용자금이 부족한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대출을 쉽게 받을 수 있는 전세로 눈을 돌린다는 것.

전문가들은 효율적으로 전세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주거래 은행을 통해 대출을 받으라고 조언한다. 고객과의 거래로 마련된 데이터를 통해 쉽게 대출 승인이 날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A은행 관계자는 "고객과 은행 간의 신뢰를 통해 대출을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고객과의 거래가 많을 수록 대출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또 은행을 방문하기 전 재직증명서와 원천징수영수증을 발급받아 가져가는 것도 방법이다. 은행 관계자는 "연 소득을 증명할 서류 없이 은행을 방문하면 높은 금리의 상품만 추천해줄 수밖에 없다"며 "증명서류로 적합한 대출상품을 찾으면 더 저렴한 금리에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고 했다.

정부에서 제공하는 대출상품 대상에 해당하는 지 확인할 필요도 있다. 주택도시기금에서 제공하는 디딤돌 대출상품이나 버팀목 대출상품은 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빌려주기 때문이다. 은행 관계자는 "기금상품과 은행상품은 차이가 크게 난다"며 "주택도시기금 홈페이지를 통해 대출대상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금융상품 통합 비교공시를 통해 전세자금대출을 비교해 대출을 진행하는 방법도 있다.

금융사별 전세자금대출 금리(저금리순)/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전세금 7000만원, 대출금액 2000만원 (전세금 대비 대출비율 28.5%)을 기준으로 비교해 본 결과 전세자금대출을 최저금리로 제공하는 곳은 국민은행의 'KB 주택전세자금대출'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월 최저금리 2.72%, 평균금리 3.02%로 1·2금융권을 통틀어 제일 낮았다.

농협 '채움전세우대론'과 수협 'Sh 전세보증대출'은 각각 월 최저금리 2.74%, 2.85%로 그 뒤를 이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는 평균금리이기 때문에 고객의 신용도에 따라 금리는 달라질 수 있다"며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은행을 방문해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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