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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 - 맥도날드 빅맥

빅맥/맥도날드



[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 - 맥도날드 빅맥

맥도날드 빅맥은 미국 문화의 일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빅맥은 1967년 미국 피츠버그 맥도날드 유니언 타운에서 첫 판매 시작했다. 1년 뒤 전국적으로 출시될 당시 50억개가 팔리면서 히트 상품으로 등극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1호점을 오픈하고 한국에 진출했다. 이후 빅맥, 후렌치 후라이, 해피밀과 같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맥도날드의 메뉴를 한국 시장에 선보이는 한편, 불고기 버거,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1955버거 등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내놓았다. 빅맥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인기 메뉴 중 하나다.

영국의 이코노미스트는 빅맥을 국제 통화 가치를 비교하는 수단으로 사용해 '빅맥지수'를 발행하고 있다. 빅맥의 판매가격을 기준으로 각국의 상대적 물가수준과 통화가치를 비교하는 지수다.

◆빅맥의 탄생

빅맥은 맥도날드의 상징과도 같은 햄버거다. 1967년 미국 피츠버그의 로스 타운십(Ross Township)에 위치한 맥도날드 레스토랑에서 처음 개발됐다. 해당 지역에서 맥도날드 식당을 여럿 보유했던 짐 델리가티(Jim Delligatti)는 주변 경쟁 레스토랑에 대응할 '핫'한 메뉴를 고민하고 있었다. 경쟁 레스토랑 중 한 곳이던 이트 앤 파크(Eat'n Park)에서 빅보이(Big Boy) 샌드위치가 흥행하자 델리가티는 이에 견줄만한 대형 햄버거를 고안했다. 피츠버그 내 위치한 맥도날드 유니언 타운점에서 오늘날 빅맥의 원조(소고기 패티 2장, 번 3개, 치즈 1장, 양상추, 양파, 스페셜 소스)가 처음 판매됐다. 가격은 45센트였으며, 피츠버그 지역에서 그 인기가 검증된 빅맥은 출시 1년 만에 맥도날드 전체 지점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맥도날드 한국 1호점/맥도날드



◆1988 한국 진출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1988년 한국에 문을 열고 빅맥, 후렌치 후라이, 해피밀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맥도날드의 대표 메뉴를 국내 시장에 소개하는 한편, 불고기 버거,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1955버거 등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꾸준히 선보였다. 또한 간편하면서도 건강한 아침 메뉴인 '맥모닝'과 '행복의 나라 메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업계 최초로 24시간 매장을 운영하고 맥드라이브(McDrive), 맥딜리버리 서비스(McDelivery Service), 모든 접점에서 최상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형 매장 등 혁신적인 플랫폼을 도입해 국내 퀵서비스레스토랑(QSR) 업계의 리더로 자리매김해 왔다.

약 1만70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는 한국맥도날드는 학력, 나이, 성별, 장애 등에 차별 없는 열린 채용으로 한국 사회의 고용 창출에 일조하고 있으며, 실제 1600여명의 주부 크루, 320여명의 시니어 크루, 240여명의 장애인 크루가 근무하고 있다.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 매장/맥도날드



◆한국 외식업계 '최초'의 역사

지난 30년 동안 업계를 선도해 온 맥도날드는 끊임없이 '최초'의 역사를 쓰며 한국 외식시장을 개척했다. 맥도날드는 변화하는 한국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발맞춘 새로운 서비스와 플랫폼들을 최초로 선보이며 국내 퀵서비스레스토랑 업계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고객 편의를 제공했다. 1992년 부산 해운대점에 국내 최초 드라이브 스루인 '맥드라이브' 도입했다. 최근 10년 동안 맥드라이브를 이용한 차량은 총 1억7000만대로, 2007년 200만대에서 2017년 3500만대로 17배 증가했다. 2018년 현재 맥드라이브 매장 252개로 국내 최다다. 2005년 업계 최초 '24시간 매장' 영업을 시작했으며, 2006년 업계 최초 아침 메뉴 '맥모닝' 출시했다. 2007년 업계 최초 주문배달 서비스인 '맥딜리버리' 도입했다. 2016년 서울 상암DMC점에 업계 최초 '미래형 매장' 도입했다. 이곳은 '쾌적한 매장 환경, 프리미엄 버거 제공, 디지털 메뉴보드 및 디지털 키오스크 등 디지털 경험 강화, 고객 중심적인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레스토랑 경험을 제공한다.

◆글로벌 외식업계 최대 수준의 국내 고용 창출

1988년 100여명의 직원으로 시작한 맥도날드는 현재 한국 고용 시장에서 1만70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내고 있다. 이는 글로벌 외식업계 최대 수준이다. 최근 10년간 신규 직원 채용 매년 3.7% 증가했다. 매년 100~300명의 매장의 시간제 아르바이트 직원인 크루를 정규직 매니저로 전환 채용, 최근 10년간 총 2242명의 시간제 크루를 정규직 매니저로 전환 채용했다.

맥도날드의 고용 문화에서 가장 큰 특징은 학력, 나이, 성별, 장애 등의 차별이 없는 '열린 채용'으로 취업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도 적극적으로 고용하고 있다. 또한 맥도날드는 양성평등과 다양성을 중시하는 기업문화로 여성 인재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업계 최초로 주부 채용의 날을 개최하며 결혼, 육아 등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워킹맘들의 재취업 장려했고, 2000년대 초반부터 시니어 채용에도 앞장섰다. 현재 장애인 직원 240여명, 고용률 3.5%로 민간기업 법정 의무 고용률 2.9%를 상회한다. 여성 임원 비율 35%로 국내 500대 기업 평균 2.7%보다 높다.



◆가맹점주와 동반 성장

맥도날드는 60년이 넘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맹점주와 공급업체, 본사가 서로 상생하는 건강한 프랜차이즈 모델을 오랫동안 유지해오고 있다.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최근 들어서야 로열티 제도 도입이 논의되고 있지만, 맥도날드는 이미 오래 전부터 로열티 제도를 도입해 가맹점이 수익을 올리면 본사도 수익을 올리는 선순환 구조를 갖췄다. 맥도날드는 가맹점주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장기 계약을 맺는 것은 물론 재무, 인사, 마케팅 등 다양한 영역의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가맹점주와 10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바탕으로 가맹점주가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같은 신뢰를 바탕으로 부산 지역의 한 오너는 최장 23년째 맥도날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빅맥지수

빅맥지수는 영국의 '이코노미스트'가 1986년부터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발표한다. 햄버거 가격으로 경제 상황을 설명한다고 해 '햄버거 경제학'이라는 뜻의 버거노믹스(Burgernomics)라고도 한다.

이 지수는 '환율은 각국 통화의 상대적 구매력을 반영한 수준으로 결정된다'는 구매력평가설, '동일 제품의 가치는 세계 어디서나 같다'는 일물일가의 법칙에 기반하여 적정환율을 산출한다. 이 환율을 빅맥환율이라고도 한다. 그 기준으로 전세계 어디서나 재료 구성이나 조리법, 크기가 표준화되어 있는 '빅맥' 햄버거 가격을 미국의 달러화로 환산해 각국의 상대적 물가수준과 통화가치를 비교한다. 이 지수가 처음 발표된 이래로 시장환율과 적정환율 사이의 차이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지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 지수가 낮을수록 해당 통화가 달러화보다 저평가된 것으로, 높을수록 고평가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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