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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여러갈래 대학 가는 길] 수능 100%전형, 점수 활용지표에 따라 유·불리 바뀐다

⑭ 광운대 정시 전자공학과 합격 사례

- 대학별 백분위·표준점수·변환표준점수 등 점수 활용지표 달라

- 올해 수능100% 선발 많은 대학, 서경대·서울여대·국민대·홍익대·세종대·광운대 순

광운대 UI /광운대학교



#올해 광운대 전자공학과 신입생이 된 A 씨는 재수 이후 수능 100% 전형을 집중 공략해 합격한 경우다. 보통 A 씨처럼 재수생이라면 학생부 성적은 이미 정해져 있어 수능에만 집중한다. 재학생의 경우도 상대적으로 학생부 성적보다 수능에 자신이 있다면 정시모집 선발인원이 많은 대학부터 눈여겨보아야 한다. 수능 100% 전형이라고 해도 대학마다 수능 점수를 백분위나 표준점수로 반영하는 차이가 있어, 본인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한 전형을 찾는 전략도 필요하다.

2022학년도 대입 개편안에 대한 찬반여론이 뜨거운 가운데, 상대적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 정시모집이 더 공정하고 모집인원도 더 늘려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올해 정시 선발비율이 가장 높은 서울지역 대학은 서경대로 전체 인원 중 절반에 가까운 44.6%를 정시모집으로 뽑는다. 이어 서울여대(41.7%), 국민대(40.7%), 홍익대(39.0%), 세종대(38.5%), 광운대(38.0%) 순으로 정시 선발 비율이 높다. 특히 이들 대학의 경우 수시모집에서 다 뽑지 못해 정시모집으로 이월되는 인원도 많아 정시 선발 비율이 더 높아진다. 광운대의 경우 지난해(2018학년도) 입시에서 최초 정시 선발인원이 34.0%였지만 수시 이월 이원이 8.1% 증가해 최종적으로 42.1%를 정시모집으로 선발했다.

정시모집은 대부분 수능 100%로, 상대적으로 학생부 성적이 낮아도 지원이 가능하다. 서울지역 대학 중 수능 100%로 선발하는 대학은 국민대·숭실대·세종대·광운대·명지대·상명대 등 30개교다. 단 건국대·동국대는 학생부교과 성적 10%를, 경기대(서울)는 학생부교과 성적 20%를 반영한다.

수능 성적이 같다고 해도 대학별 점수 활용 방식(표준점수·백분위)이 다르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이를테면 건국대·숭실대·세종대·광운대는 표준점수를, 국민대·경기대·명지대는 백분위를 활용한다. 광운대의 경우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를, 탐구는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한다. 반면 국민대는 국어, 수학, 탐구는 백분위를 적용한다.

광운대 전경 /광운대학교



광운대의 경우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운영하는 대입포털 '어디가'(www.adiga.kr)에 발표된 2017학년도 정시 합격자 평균 백분위는 인문계열은 79~87점, 자연계열은 81~88점 사이로 자연계가 다소 강점을 보인다. 모집단위별로 인문계열에서는 국제통상학부가 87점으로 가장 높고 이어 경영학부·미디어영상학부 등 85점, 국제학부 81점 순이다. 자연계열에서는 정보융합학부가 88점으로 가장 높고, 로봇학부·전자공학과·화학공학과 84점, 전자통신공학과 83점 순이다. 2018학년도 입시 결과가 나오면 참고하는 것이 좋다.

광운대 전자공학과에 정시모집으로 합격한 A 씨의 재수 이후 국어와 탐구영역 성적이 크게 올랐다. 재수 전과 비교해 국어는 4등급에서 1등급으로, 탐구 두 과목은 각각 1,2등급으로 급상승했다. 백분위 기준 상승 점수는 72점이나 됐다.

A 씨의 이 과목 학습 전략을 보면 국어의 경우 수능 시간표에 맞춰 하루의 공부를 국어로 시작했다. 평소 국어를 가장 싫어했다는 A 씨는 6월 평가원 모의평가에서 4등급을 받았지만, 이후 문법 개념을 익히기에 집중하고 기출문제를 꾸준히 푸는 공부법에 집중해 결국 수능에서 1등급을 받았다. 탐구 두 과목에서 1,2등급을 받은 A 씨는 물리와 지구과학을 선택했고, 국어와 마찬가지로 개념 학습에 집중했다. 그는 개념 학습을 최소 3회독 이상 하고 문제풀이하는 방식을 추천했다. A 씨는 성공적인 재수생활 팁으로 "매일 일정한 생활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했다"며 "같은 시간에 자고 같은 시간에 공부하는 것만큼 효율적인 공부법은 없는 것 같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 종로학원하늘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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