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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강경헌, 20대부터 ‘사랑과 전쟁’ 출연? “남는 게 뭐가 있냐고 했지만...”

사진=강경헌 SNS



강경헌이 남달랐던 20대 시절 연기가 눈길을 끈다. 강경헌은 지난 1996년 슈퍼탤런트 데뷔 후 KBS2 ‘사랑과 전쟁’을 통해 대중들에게 인지도를 쌓았다.

강경헌은 다소 자극적인 ‘불륜’, ‘이혼’ 등을 소재로 한 ‘사랑과 전쟁’을 결정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1년 레이디 경향과 인터뷰에서 “높은 비용까지 지불하며 개인 스타일리스트를 고용했다”며 “주위 동료들은 그렇게 하면 출연료에서 남는 게 뭐가 있냐고 걱정했지만 저는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열심히 연기하는 모습을 시청자와 드라마 제작 관계자들에게 보여주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더 컸기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며 “덕분에 제 존재도 알리고, 연기하는 데 큰 도움도 됐다. 연기 훈련을 받은 시간이었다고 할 수 있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강경헌은 연기를 포기하고 결혼을 할까 고민했던 시기도 있었지만 “작품이 잘 안 들어오고, 일도 잘 안 풀리다 보니 그때는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아니다”라며 “결혼은 뭐 어차피 늦었으니 이왕 늦은 거 이참에 일이나 실컷 해봐야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보통 일운은 남자운과 같이 들어온다고 하던데 저는 지금 남자운까지 모두 일운으로 바꿔 받아서 연기를 두 배 더 열심히 하고 싶다”며 “‘불굴의 며느리’ 촬영이 끝난 후에도 계속 쉬지 않고 연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연기에 대한 식지 않은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강경헌은 최근 SBS ‘불타는 청춘’에서 통통튀는 매력과 털털한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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