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TV방송

[스타인터뷰] 최성재 "'최민수' 선배님을 뒤잇는 카리스마 배우가 되고 싶어요"

사진/메트로 손진영기자



주연 배우들만큼이나 눈길을 사로잡는 신스틸러. 작품에 아무리 짧게 나와도 강렬한 인상을 남겨 이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배우가 있다. 바로 배우 최성재다. 찰나의 순간,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어 드라마와 광고계에서 부쩍 러브콜을 받는 이유다.

최성재는 2013년 tvN 드라마 '푸른거탑'으로 데뷔했다. 진한 마스크와 함께 감성적인 매력으로 중무장한 그는 이후 tvN '갑동이', KBS '복면검사' 등으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차곡차곡 쌓아 올린 그의 연기 내공은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이하 '대군')'에서 빛을 발했다. 강직한 충신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하더니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낸 것이다.

최근 메트로신문과 인터뷰를 위해 서울 모처에서 만난 최성재는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며 "좋은 작품에 참여하다보니 좋은 평가가 나온 것 같다. 감독님, 작가님, 스탭분들 덕이다"라고 공을 돌렸다.

최성재는 '대군'에서 은성대군 이휘(윤시윤)를 호위하는 무사 김관을 맡았다. 정치적인 암투 속에서 중전인 여동생을 지키고, 이휘 옆에서 한결같이 강직한 충신을 연기했다. 첫 사극임에도 김관의 굳건한 내면과 흔들리지 않는 카리스마를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사진/메트로 손진영기자



"가장 우려됐던 건 아무래도 '사극톤'이었죠. 무거운 역할이긴한데, 너무 사극톤으로 하기도, 그렇다고 너무 가볍게하기도 그래서 중간지점을 찾기가 어려웠요. 다행히 상대 배우분들이 잘 맞춰주셨고, 현장에 점차 익숙해 지다보니 자연스럽게 목소리가 나왔죠"

상대 배우와의 '케미'도 돋보였다. 최성재는 "윤시윤 씨를 호위하는 역할이다보니 둘이 붙어있는 날이 많았다"며 "촬영장에서 사적인 이야기도 많이 나눴는데, 성격적으로 잘 맞았다. (윤시윤씨가) 붙임성도 좋아 장난도 많이 치고. 그래서 연기할 때 더 편하게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첫 사극에서 성공적으로 존재감을 꽃피운 최성재. 어릴 적부터 쌓은 연기 내공이 도움이 된걸까. 그는 성우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비교적 순탄한 연기의 길을 걸었다.

"고등학교 때 친한 친구들이 연극반을 만들어서 연기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친구들의 부탁으로 아버지가 연극반 연기 지도도 해주시고 해서 자연스럽게 저도 같이 하게 됐죠. 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 진학해 순조롭게 연기의 길을 걸은 편이에요"

사실 연기 외에 다른 분야에도 관심을 둔 적이 없다고 말하면 거짓말이다. 그는 "원래는 모델이 너무 하고 싶었다. 벌써 15년 전 일이긴 한데, 모델 오디션을 본 적이 있다. 그러나 당시 쇼모델 기준 185cm에 미치지 못해 탈락했다"며 "아버지 영향으로 성우 시험도 본 적이 있는데, 목소리만으로 연기를 한다는 게 굉장히 어려웠다. 목소리 좋으신 분들도 많았고, 다들 몇 년씩 준비해오셨더라"며 다른 길에 접했었던 경험을 털어놨다.

사진/메트로 손진영기자



그렇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줄곧 연기만 해온 그는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를 거치더니 끝내 드라마 '대군'으로 존재감을 톡톡히 했다.

"그저 운이 좋았어요. 많은 연기자들 사이에서 제가 하나의 역할로 출연 기회를 잡는 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죠. 회사 식구들도 그렇고 주변에서 신경써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점차 비중있는 역할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는 최성재는 배우 최민수를 닮고 싶다고 했다. 그는 "모래시계' 태수를 보면서 너무 멋있다고 느꼈다. 영화 '홀리데이', 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도 다 봤는데, 연기를 너무 잘 하신다"며 최근까지도 그의 작품을 빼놓지 않고 봤다고 진정한 팬임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연 작품과 상대 배우를 모조리 휘어잡는 능력을 가진 최민수를 닮아 카리스마 최성재로 거듭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외에도 K5, Fitz(피츠), LG트롬건조기 등 광고계에서도 끝없이 러브콜을 받고 있는 배우 최성재. 그는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다양한 활동으로 대중들을 만날 예정이다.

"기회가 닿으면 드라마도, 연기도, 광고도 다양하게 하고 싶어요. 꾸준히 연기 생활을 이어가는 게 목표니까요. 아마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좋은 기회가 많이 생길 거예요(웃음)"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