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저축은행은 가정의 달을 맞아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고 이자 부담을 덜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KB저축은행은 금융서비스 이용 소외계층을 위해 18일 'KB 착한 누리 적금'을 출시한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이며, 36개월 기준 현재 정기적금 금리보다 약 3.2%p 높은 최대 6.0%의 금리를 제공한다. 1인당 최대 월 납부금 30만 원 이내로 창구와 인터넷, 모바일을 통하여 가입할 수 있다.

중금리대출 이용 고객의 이자 부담을 줄여주려는 방안도 시행된다. KB저축은행의 착한 대출 및 사잇돌2 대출자 중 1년 이상 성실 상환자는 5월 1일부로 금리가 차기 납부일 기준 최대 1%p가 일괄 인하된다. 중금리 대출 이용고객의 25%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KB저축은행 관계자는 "'스마트폰 ATM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 디지털 뱅킹의 변신을 준비 중"이라며 "서민과 금융소외계층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개선하여 서민금융기관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