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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재테크

P2P 금융 투자...'하이리턴 하이리스크'

P2P금융 투자 체크리스트는?

# P2P(개인간) 금융에 투자해 높은 수익을 본 지인들을 보고 투자를 시작한 A씨(33). A씨는 최근 고민이 생겼다. 수익률이 높은 곳에 투자했지만 수익률 만큼 손실도 계속 발생해 투자 원금을 유지하기도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P2P금융 투자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단순히 높은 수익률보다 안정성을 강조하는 투자자가 증가하고 있다. 높은 수익률만큼의 높은 위험이 존재해 때론 투자금 회수가 어렵기 때문이다.

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주요 P2P 금융업체는 투자금의 손실에 대비해 P2P금융과 보험을 결합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P2P 금융업계 관계자는 "P2P금융과 보험을 결합하더라도 100% 원금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P2P 금융업체의 안정성을 우선적으로 봐야한다"고 지적했다.

P2P금융사의 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해선 먼저 투자할 기업이 대부(중개)업체로 등록되어 있는 지 확인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3월부터 P2P대출영업에 대한 감독권한 확보를 위해 P2P 대출 연계 대부업자에 대해 금융위 등록을 의무화 했다. P2P 금융업체 홈페이지에 제공한 등록번호, 대표자, 소재지 등이 금융위에서 제공하는 '대부업체 통합조회서비스' 내용과 일치하는 지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또 P2P금융기업의 연체율과 부실률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연체율과 부실률은 기업의 리스크 관리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다. 연체율과 부실률은 한국P2P금융협회 공시자료나 각 P2P기업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다.

다만 연체율과 부실률은 상환일로부터 지연 연체되는 현상을 비율로 나타낸 것이기 때문에 투자 전 회사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싶다면 누적대출액 대비 대출잔액을 확인해보는 것도 좋다.

투자할 분야(신용·기타담보·부동산담보·부동산PF)의 누적 대출액 대비 대출잔액이 다른 기업에 비해 많진 않은 지, 일정기간 감소하지 않고 정체돼 있진 않은 지 확인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한 분야 대출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P2P 금융업체에 투자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신용, 기타담보, 부동산담보, 부동산PF에는 각기 다른 신용평가 모델과 리스크 관리법이 필요해 한 기업에서 다양한 분야를 관리하기 어렵울 수 있기 때문이다.

P2P 금융 전문가는 "P2P 투자는 수익률이 높은 만큼 위험성이 내포돼 있다는 것을 우선 인지할 필요가 있다"며 "신용평가 등급, 리스크 관리법, 회계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기업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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