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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논란 속 마블의 새 역사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논란 속에서도 마블의 새 역사 써

◆히어로 총출동에 관객 열광

마블 스튜디오 10주년을 화려하게 장식한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신기록을 수립하며 마블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북미에서 개봉 첫날 무려 약 1억596만7000불 수익을 거두며 역대 개봉 첫날 오프닝 신기록을 세웠다. 역대 마블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으로 종전 마블 작품 중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의 개봉 첫 날 기록은 8442만4532불, '어벤져스'(2012)는 8081만3985불이었다. 역대 마블 영화 중 개봉 첫날 1억불 이상 수익을 달성한 영화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뿐이다.

뿐만 아니라 북미 개봉 영화 최대 평점 사이트 시네마 스코어에서 A등급을 받으며 역대 최고 흥행과 호평을 모두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전세계에서는 단숨에 누적 수익 약 1억7850만 불 수익을 거둬, 월드 와이드 누적 2억8446만7000 불을 기록하는 경이적인 무한 흥행 행보를 걷고 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렸다.

마블 스튜디오의 히어로가 총출동한다는 소식은 개봉 전부터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으며 개봉 6일만에 누적 관객수 525만을 돌파했다. 아이언맨, 토르, 헐크,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스칼렛 위치 등 기존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활약한 히어로들이 전원 컴백함은 물론, 닥터 스트레인지, 스파이더맨, 블랙 팬서, 윈터 솔져, 스타로드를 비롯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까지 새롭게 구성된 어벤져스 멤버들과 상상 그 이상의 스토리 전개가 팬들을 열광케 한다.

◆스크린 독과점·자막 오역 논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를 둘러싼 잡음도 있었으니 영화는 스크린 독과점 논란과 자막 오역 논란에 휩싸였다.

국내 개봉당일인 25일,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스크린 갯수는 2461개로, 전체 46.2%에 달했다. 상영 횟수는 총 1만1430회, 점유율은 72.8%였다. 함께 개봉한 상영 횟수 2위인 국내영화 '살인소설'은 그보다 한참 떨어진 842회에 그쳤고, 점유율도 5.4%에 불과했다. 1위와 2위의 격차가 심각한 수준으로 벌어져 있는 것.

주요 시간대 상영은 물론, 일부 영화관에서는 새벽 시간대까지 상영해 일부 극장에서는 하루 종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만 상영되는 경우도 발생했다. 일각에서는 잘 나가는 영화만 팍팍 밀어주는 비정한 시장 논리가 영화 시장 생태계에 과연 옳은 일인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게다가 또 한가지 논란에 휩싸였으니 자막 오역이다. 번역을 맡은 박지훈 번역가가 영화 결말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대사를 오역하면서 연일 관객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배급사인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측은 해당 논란에 대해 "해석의 차이일 뿐, 자막 수정은 없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래도 마블! 세계관 제대로 이해하려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arvel Cinematic Universe·MCU)는 마블 코믹스의 만화에 기반을 두고 마블 스튜디오가 제작하는 슈퍼히어로 영화들의 가상 세계관을 말한다.

때문에 마블의 영화들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으니 모든 영화 엔팅크레딧 끝에 쿠키 영상이 있다는 것이다. 해당 영상에는 다음 작품에 대한 복선 또는 지난 작품과의 연관성이 깔려있다. 마블 영화를 더욱 즐겁게 볼 수 있도록 순서를 정리해봤다. 순서는 페이즈1~4로 나뉜다.

'페이즈1'은 어벤져스 영웅들의 탄생에 대한 내용을 그린다. 캡틴 아메리카의 탄생을 그린 '퍼스트 어벤져', 토니 스파크가 아이언맨이 되는 과정을 그린 '아이언맨', 헐크의 탄생을 그린 '인크레더블 헐크', 에번져스의 등장 '아이언맨2', 토르와 로키의 첫 등장이 그려진 '토르:천둥의 신', 로키와 치타우리족의 대결이 그려진 '어벤져스'가 페이즈1에 해당된다. 히어로들이 어떻게 모일 수 있었고, 왜 팀을 꾸렸는지 알 수 있다.

'페이즈2'는 마블 히어로와 어벤져스의 스토리 그리고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 첫 등장하는 악당 타노스의 내용이 담겨 있다. 페이즈2 시작을 알리는 '아이언맨3', 토르의 능력을 다시금 평가받는 '토르:다크월드', 캡틴 아메리카와 적이 돼 나타난 윈터 솔져의 만남이 그려진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 타노스와 인피니티 스톤, 그리고 우주범죄자 5명이 팀을 꾸려 그에 반박하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울트론의 폭주를 그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앤트맨의 탄생이 그려진 '앤트맨'이 해당된다.

'페이즈3'부터는 화려한 영웅들이 등장한다.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의 대립이 그려진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새로운 영웅 닥터 스트레인지의 탄생을 그린 '닥터 스트레인지', 우주범죄자 5명의 재등장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 깨방정 영웅 '스파이더맨:홈커밍', 죽음의 여신 헬라와의 피 터지는 대결을 그린 '토르:라그나로크', 블랙 팬서의 탄생을 담아낸 '블랙 팬서', 그리고 최강 빌런 타노스와 대결이 그려지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이에 해당한다.

'페이즈3'에서는 아직 3편의 영화가 남아 있다. 오는 7월 앤트맨의 새로운 이야기 '앤트맨과 와스프'가 개봉하며, 캡틴 마블이 첫 등장하는 '캡틴 마블'이 내년 3월에, 그리고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속편인 '어벤져스4(제목 미정)'가 2019년 5월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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