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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남북정상회담]문 대통령·김 위원장 만나자…취재진들 함성·박수 연발

27일 오전 9시 29분 일산 메인프레스센터 생중계 화면에 두 정상이 손을 맞잡고 악수를 나누는 역사적인 장면이 펼쳐지자 취재진들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김현정 기자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27일 오전 9시 28분 일산 프레스센터에서 박수소리와 함께 "와~!"하는 함성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일산 메인프레스센터 실시간 현장 중계 화면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각에서 나와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는 장면이 펼쳐졌다.

정신없이 기사를 작성하던 기자들은 일제히 키보드에서 손을 떼 스마트폰 카메라로 현장 화면을 찍기 시작했다.

군사분계선 인근에 서 있는 문 대통령을 확인한 김 국무위원장은 하얀 이를 드러내며 밝게 웃었다.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에게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고 문 대통령도 이에 화답했다. 두 정상은 약 20초가량을 손을 맞잡고 인사를 나눴다.

이후 김 국무위원장의 돌발 행동이 시작됐다. 취재진들은 "어? 어어어…!" 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갑자기 문 대통령에게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쪽 땅을 밟아볼 것을 제안한 것이다.

문 대통령이 당황스러워하자 김 국무위원장이 문 대통령의 손을 잡아끌었다. 문 대통령이 오른발을 뻗어 군사분계선을 넘었다. 두 정상은 밝게 웃으며 손을 맞잡고 군사분계선을 넘어 다시 남으로 건너왔다.

현장에서 생중계를 지켜보던 취재진들이 환호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이어 그들은 "뻗은 발이 왼쪽이야? 오른쪽이야?"라고 물으며 다시 현실로 돌아왔다. 두 정상이 군사분계선 앞에서 보여준 화해 분위기가 회담 내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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