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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2018 남북정상회담] 정상회담 D-1, 프레스센터 '매머드급 취재진' 운집

26일 프레스 등록을 마친 취재진들이 MPC 메인 브리핑룸에서 취재를 하고 있다. /유재희 기자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이른 오전부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이하 MPC) 입구에는 취재를 위해 몰려든 내외신 기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11년만에 이뤄지는 남·북 지도자간 정상회담의 진행상황을 전세계 곳곳에 타전하기 위해 3000명에 육박하는 매머드급 취재진이 운집했다.

춘추관은 26일 기준 36개국의 총 360개 언론사, 총 언론인 수는 2962명의 취재인원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중 내신 언론사 176개사, 총 1981명의 기자가 등록했고, 외신 언론사는184개사로, 869명의 기자가 취재등록을 완료했다. 남북정상회담 개최 당일인 27일까지 MPC 현장 취재 등록이 허용 돼 실질적인 취재인원은 3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경기 고양 킨텍스 제1전시관에 마련된 MPC는 이날 정식 개소와 동시에 취재 편의를 위해 28일까지 24시간 운영될 계획이다.

이번 정상회담 MPC는 과거 두 차례 정상회담 때 MPC로 사용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보다 7배 가량 큰 규모다. 오히려 평창동계올림픽 MPC와 견줄 만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MPC의 정면에는 이번 정상회담의 슬로건인 '평화, 새로운 시작, 2018 남북정상회담 2018, INTER-KOREAN SUMMIT'이 걸렸고 좌우로는 정상회담을 생중계할 대형 전광판이 마련됐다.

기자들의 열띤 취재 경쟁을 벌일 메인브리핑룸은 내신 기자석 550석, 외신 기자석 360석, 자유석 150석 등이 설치돼 1000여 명의 취재진을 한꺼번에 수용하기에 충분하다.

브리핑존의 전면을 바라보고 있는 기자석은 총 6개(A~F)의 섹터로 나눠졌다. 외신기자들을 위한 기사송고석은 E·F 석에 마련됐다.

또한 모든 브리핑은 외신 기자들의 편의를 위해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 9개 언어로 동시 통역되며, 영문 보도자료가 별도로 제공된다.

통합 브리핑룸을 중심으로 방송 중계석과 방송사 전용 부스 등으로 구성된 국제방송센터(IBC), 사진·영상 편집실, 인터뷰룸 등 각종 취재지원 시설이 들어섰다.

이날 공개된 첫 브리핑 일정은 오전 10시 권혁기 춘추관장의 프레스센터 운영 일정을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권혁기 춘추관장은 "오전11시에 임종석 준비위원장이 정상회담 일정에 관한 브리핑과 오후에는 프레스센터에서는 전문가 특집 토론회 3회 거쳐 개최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정상회담 세부 브리핑에서 임종석 준비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일 오전 9시 30분에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역사적인 첫 만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후 일정으로 전문가 특집 토론회가 3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밖에 정상회담 주관사인 KT가 판문점 자유의집 브리핑을 360도 영상 생중계가 계획됨에 따라, 해당 중계의 원천기술인 5세대 이동통신(5G)과 가상현실(VR) 기술을 소개하는 전시관도 MPC에 설치됐다.

정부가 지난 1·2차정상회담과 달리 이번 정상회담의 대형 MPC를 마련한 것은 한반도 비핵화 등 11년만에 기회를 찾은 한반도 평화 조성에 대한 내외신의 취재 열기에 응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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