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집 줄게 새집 다오"...새 아파트에만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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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집 줄게 새집 다오"...새 아파트에만 몰린다

최종수정 : 2018-04-16 14:35:37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 견본주택에는 3일간 4만8000명의 인파가 몰렸다 정연우 기자
▲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견본주택에는 3일간 4만8000명의 인파가 몰렸다/정연우 기자

양도세 중과 시행 이후 기존 아파트 거래시장이 얼어 붙고 있다. 반면 분양가가 저렴한 새 아파트 거래시장의 열기는 달아오르고 있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0.13% 상승에 그치며 둔화세를 이어갔다. 신도시(0.02%)와 경기·인천(0.01%)도 상승폭이 줄어 들었다.

서울 재건축시장 역시 숨고르기가 이어지면서 0.04% 상승해 오름폭이 축소됐다. 지난해 9월 중순 이후 30주만에 최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상승률은 9주 연속 둔화됐다. 3월까지 양도세 중과 시행을 피하려는 매물이 소화된 이후 4월 들어서는 거래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실수요 위주의 거래가 간혹 이뤄지고 있지만 매도, 매수 문의 모두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양천구의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매수자와 매도자 간 줄다리기를 하는 중이다. 매물이 나온 것도 많지 않지만 나온 것 마저 잘 팔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아파트 분양 시장 열기는 뜨겁다. 지난달 분양을 시작한 '디에이치 자이 개포'에는 수 만 명의 청약 인파가 몰렸다. 분양 전부터 '10만 청약설'이 나왔던 이 아파트 단지는 주변 시세보다 6억~7억원 저렴한 분양가로 주목을 받았다. '디에이치 자이 개포'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4160만원이다.

신도시도 마찬가지다. 지난 13일에 견본주택 문을 연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3차' 견본주택에는 주말 동안에만 4만8000명의 인파가 몰렸다.

견본주택을 찾은 주부 A씨(43)는 "주변 시세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해서 새 아파트가 분양하는 곳을 찾아다니며 청약신청을 하고 있다. 이번만큼은 꼭 당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은진 부동산 114 리서치 팀장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면 장단기적으로 집값 상승을 저지하는 효과가 있다"며 "청약시장에서 수요자들이 많이 몰리는 원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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